싱크대 호스 케이블 타이로 꽉 조였다 1년 만에 터진 후기

카테고리: 주방

작성자: 주***인

작성일: 2026-04-21

이사 후 1년쯤 됐을 때 싱크대 아래에서 물이 흥건한 거 발견했어요. 처음엔 "어디서 새는 거지" 싶었는데 알고 보니 배수 호스가 한쪽에서 터져있었어요. 시공 1년 만에 이런 일이 생기다니 충격이었는데 알고 보니 처음 시공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거였어요.

원래 저희 집 배수구가 싱크대에서 살짝 떨어진 위치에 있었어요. 그래서 시공할 때 호스를 좀 길게 끌어와서 억지로 당기고 케이블 타이로 꽉 조여놓은 상태였대요. 사장님이 와서 보시더니 "이게 처음엔 괜찮아도 시간 지나면서 호스가 점점 딱딱해져요. 꺾인 부분에 압력이 쌓이고 결국 거기서 터져요" 하셨어요.

그래서 이번엔 호스 길이 충분히 여유 두고 자연스러운 곡선으로 흐르게 다시 잡았어요. 케이블 타이도 살짝만 잡아주는 정도. 물이 위에서 아래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길을 만들어줘야 한대요. 억지로 각도 만들면 결국 그 자리에서 누수 와요.

그리고 정말 신경 써야 할 게 평소 관리예요. 사장님이 "기름진 음식 그대로 흘려보내지 마세요" 하시더라고요. 기름은 배관 안쪽에 슬러지로 쌓여서 점점 통로가 좁아져요. 그러면 같은 양의 물이 빠질 때 압력이 더 높아지고 그 압력이 호스에 가해져요. 결국 호스 수명이 짧아져요.

그래서 저희는 이제 기름 많은 음식은 키친타월로 먼저 닦아내고 설거지해요.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씩 뜨거운 물 한 솥 끓여서 싱크대로 흘려보내요. 슬러지 녹이는 데 도움 된대요. 호스 수리비보다 평소 관리가 훨씬 싸요.

댓글 9개

마***8

저도 예전에 호스 꺾여서 마루 변색된 적 있는데... 진짜 조심해야 해요.

인***보

물매 잡는 게 생각보다 까다롭더라고요. 기사님 오셨을 때 꼭 확인해요!

↳ 주***인

맞아요, 눈으로 보기엔 괜찮아 보여도 물이 고이지 않는지 확인하는 게 좋아요.

깔**집

기름기는 무조건 닦아내는 게 최고죠. 배관 스케일링 비용 장난 아니더라고요.

셀**이

혹시 배수 호스 교체는 셀프로도 가능한가요?

↳ 주***인

길이만 잘 맞으면 어렵지 않은데, 꺾임 없이 연결하는 게 포인트예요!

홈**홈

뜨거운 물 자주 내려보내는 것도 도움 된다고 들었어요.

이***중

하부장 안쪽은 눈에 안 보여서 진짜 발견하기 어렵더라고요ㅠㅠ

설**사

배관 내시경으로 확인해보니까 진짜 심각하더라고요. 다들 조심하세요.

반셀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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