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구조 변경하면서 내력벽 때문에 고민했던 기록
카테고리: 주방
작성자: 요***인
작성일: 2026-05-09
20년 넘은 구축이라 주방 구조부터가 정말 답답했거든요. 거실 쪽으로 큰 내력벽도 있고 주방 안쪽에 기둥까지 있어서 사실상 구조를 확 바꾸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일단 베란다를 전부 확장해서 주방을 길게 빼는 11자형 구조를 먼저 생각해 봤어요. 이렇게 하면 주방이 훨씬 시원해 보이고 요즘 유행하는 느낌도 날 것 같았거든요. 근데 또 한편으로는 베란다 일부만 확장하고 짜투리 공간을 남겨서 ㄱ자형으로 만드는 방법도 고민 중이에요. 내력벽 안쪽에 식탁을 두면 거실에서 봤을 때 훨씬 깔이 깔끔해 보일 것 같더라고요.
저희 집은 평일 저녁이랑 주말 내내 요리를 엄청 많이 하는 편이라 동선이 제일 중요하거든요. 식세기는 허리 높이까지 올리기 힘들 것 같아서 그냥 두기로 했고, 세탁기랑 건조기는 드레스룸으로 옮길 계획이에요. 기능적인 편의성을 생각하면 어떤 구조가 더 나을지 계속 머릿속으로 그려보고 있어요.
댓글 9개
주**인
저희 집도 내력벽 때문에 구조 변경 포기했는데 진짜 공감돼요. 벽 허무는 게 돈도 돈이지만 허가가 진짜 까다롭더라고요.
동**시
요리를 많이 하시면 11자형이 확실히 조리 공간 확보하기에는 편하실 거예요. 저도 그렇게 바꿨는데 만족하거든요.
↳ 요***인
맞아요. 저도 11자형이 주는 개방감이 너무 끌리는데, 수납 공간이 줄어들까 봐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수*왕
짜투리 공간 남겨서 ㄱ자로 하는 건 수납 면에서는 진짜 신의 한 수예요. 저는 거기에 틈새장 만들어서 쟁반이랑 각종 양념 다 넣고 살아요.
미***트
세탁기를 드레스룸으로 빼기로 하신 건 진짜 잘하신 결정 같아요. 주방 공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구**출
내력기둥 있으면 가구 제작할 때 기둥 사이즈 미리 꼭 체크하세요. 나중에 싱크대 들어올 때 안 맞으면 진짜 곤란해지더라고요.
↳ 요***인
안 그래도 기둥 때문에 하부장 구성이 꼬일까 봐 업체 미팅 때 제일 신경 써서 물어보려고 해요.
공**독
11자형은 예쁘긴 한데 청소할 때 뒤쪽 공간 관리하는 게 은근히 일이더라고요. 잘 고민해 보세요!
식***기
식세기 높이 조절 안 되면 하부장 설계할 때 미리 말씀하셔야 해요. 안 그러면 나중에 싱크대 상판까지 다 뜯어야 할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