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1년 차, 타일이랑 벽지 만나는 코너 디테일에 신경 쓴 이유
카테고리: 타일/욕실
작성자: 디**러
작성일: 2026-05-21
입주하고 나서 문득 생각해보니까 타일이랑 벽지가 만나는 그 경계 부분이 진짜 신경 쓰이더라고요. 처음 공사할 때 그냥 대충 겹쳐서 붙이면 되겠지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그 틈새 마감이 집 전체 분위기를 결정하더라고요.
저희 집은 타일 코너를 졸리컷으로 깎아달라고 따로 요청했어요. 한쪽은 타일로 마감하고, 반대쪽은 목공 작업할 때 18t MDF를 면치기해서 깔끔하게 정리했거든요. 이때 벽지랑 타일 사이에 2mm 정도 미세하게 간격을 띄워달라고 목수님께 부탁드렸던 게 신의 한 수였어요.
도배팀 오셨을 때도 그 틈새 사이로 벽지를 살짝 끼워 넣어달라고 말씀드렸더니 훨씬 매끄럽게 마무리됐어요. 실리콘을 쏴서 메울까 고민도 했지만, 그냥 자연스럽게 두는 게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더라고요. 공정마다 소통이 잘 돼야 이런 디테일이 살아나는 것 같아요.
댓글 7개
목**인
18t로 면치기해서 틈 벌려달라고 하셨다니 목수님 입장에서는 진짜 일하기 편한 집주인이셨네요.
↳ 디**러
그때 현장에서 목수님께 부탁드리기 조금 죄송하기도 했는데, 결과물 보니까 진짜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화**홈
저도 벽지랑 타일 사이 실리콘 처리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뒀는데, 확실히 틈이 있는 게 덜 답답해 보여요.
타*러
졸리컷 작업이 손이 많이 가긴 해도 마감 끝나고 나면 진짜 깔끔하긴 하죠.
초**인
도배할 때 벽지를 틈에 끼워 넣어달라고 말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저는 그냥 덮어버렸거든요.
↳ 디**러
처음에는 저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그냥 제가 원하는 모양을 사진 보여드리면서 말씀드렸어요.
깔**집
MDF 면치기 디테일은 진짜 아는 사람만 아는 부분인데 대단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