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의 아늑함을 담아낸 아이보리빛 욕실 | 마포구 합정동 한강 푸르지오 오피스텔
안녕하세요. 매일 마주하는 공간이 조금 더 편안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록을 남깁니다.
기존에도 깔끔했던 공간이었지만, 거주자분의 요청에 따라 조금 더 차분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내고 싶어 욕실 전체 리모델링을 진행했어요. 좁은 샤워 부스를 없애고 개방감을 주는 데 집중하며, 호텔 같은 무드를 구현해 보았습니다.
먼저 기존의 도기와 수전, 천장을 모두 들어내고 벽과 바연 타일까지 전부 철거하는 작업부터 시작했어요. 배관이나 전선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쓰는 것이 핵심이죠.
철거 후에는 누수 걱정 없도록 고스리, 몰탈, 시다지 방수 순으로 꼼꼼하게 기초 방수를 진행했습니다. 욕실의 수명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공정이라 마음을 다해 작업했답니다.
방수층이 충분히 마른 뒤에는 본격적인 타일 작업이 이어졌어요. 레이저 레벨기로 수평과 수직을 정교하게 맞추며 벽면부터 채워나갔습니다.
대형 타일은 무게감이 있어 정확한 수평이 잡히지 않으면 접착력이 약해질 수 있거든요. 바닥 역시 물이 잘 빠지도록 미세한 기울기를 만드는 물구배 작업에 공을 들였습니다.
타일 사이의 간격과 배열이 정갈하게 맞물려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건 언제나 설레는 일이에요. 600각 포세린 타일로 벽과 바닥을 통일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습니다.
드디어 완성된 모습이에요. 기존의 유광 타일을 대신해 아이보리 톤의 600각 포세린 타일을 사용했더니 공간이 훨씬 차분해졌어요. 젠다이 위에는 수납과 디자인을 모두 잡은 통 거울 플랩장을 올리고, 하단에 간접조명을 더해 은은한 빛이 흐르게 했습니다.
화이트 타일 벽면과 우드 도어가 어우러진 욕실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정돈되는 기분이에요. 무광 니켈 재질의 샤워 수전과 액세서리들이 아이보리 톤과 조화롭게 어우러지죠.
가장 큰 변화는 답답했던 샤워 부스를 제거한 거예요. 개방형 샤워 공간으로 바꾸니 동선이 훨씬 여유로워졌고, 타일을 붙여 만든 코너 선반 덕분에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한 무드가 완성되었습니다.
무광 니켈 소재의 수전과 매립 휴지걸이, 수건걸이까지 모두 같은 재질로 맞춰 통일감을 주었어요. 무광이라 지문도 덜 남고 관리가 편해 실용적이기까지 하답니다.
천장에는 평천장 돔을 설치하고 다운라이트 조명을 연결해 쾌적함을 더했습니다. 모든 공정이 끝난 뒤, 따뜻한 아이보리 빛이 감도는 욕실을 보니 참 뿌듯하더라고요.
처음 계획했던 대로 호텔 같은 단정한 분위기가 잘 구현된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다만, 600각 대형 타일의 특성상 줄눈 관리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은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보리 톤의 포세린 타일과 무광 니켈 수전이 만들어낸 이 작은 변화가, 일상의 피로를 씻어내는 소중한 휴식이 되길 바랍니다.
이 글은 잠들고욕실의 공식 시공 사례를 바탕으로 반셀끝이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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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샤워 부스 없앤 게 신의 한 수 같아요! 젠다이 간접조명까지 들어오니까 아늑함이 장난 아니네요. 저도 나중에 꼭 이렇게 하고 싶어요.
무광 니켈 수전 진짜 깔끔하네요! 저도 물때 걱정 때문에 고민 중인데, 사진 보니까 확 끌려요.
저도요! 지문 안 남는 게 최고죠. 진짜 세련돼 보여요.
와, 600각 포세린 타일로 벽이랑 바닥을 통일하니까 진짜 넓어 보여요! 사진 보니까 호텔 욕실 그 자체네요.
맞아요! 시선이 끊기지 않게 같은 타일을 사용해서 개방감을 최대한 살려보려고 노력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