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보리 빛 온기가 감도는 미니멀 욕실 | 마포 염리삼성래미안
안녕하세요. 오래된 집이 가진 익숙함을 덜어내고, 매일 아침 기분 좋게 눈을 뜰 수 있는 깨끗한 공간을 선물해 드리고 싶었어요. 2001년에 지어진 마포구 염리삼성래미안 아파트의 욕실 리모델링 이야기를 시작해 볼게요.
가장 먼저 보여드리고 싶은 완성된 모습이에요. 화려한 장식보다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에 집중했어요. 은은한 빛이 감도는 공간을 보면 절로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이 들거든요.
욕실 전체를 감싸고 있는 Akua ivory 타일이 중심을 잡아줘요. 600X600 사이즈의 포세린 타일을 사용해서 이음새가 적어 훨씬 넓고 정돈된 느낌을 준답니다.
거울 위 벽등 조명을 더해 도기류와 세면대 쪽으로 빛이 집중되도록 연출했어요. 덕분에 욕실 분위기가 한층 고급스러워졌죠.
문틀 윗부분도 신경을 많이 썼어요. 문을 여닫을 때의 충격으로 타일이 깨지는 걸 막기 위해 조인트 라인을 주어 정성스럽게 마감했답니다.
공사가 시작되던 날, 기존 욕실의 모습이에요. 세면대와 변기가 이미 탈거되어 있어 구조를 파악하기는 수월했지만, 그만큼 기초부터 탄탄히 다져야 하는 과정이 기다리고 있었죠.
철거 후 진행된 설비와 방수 작업 단계예요. 바닥의 깊이를 고려해 레미탈로 꼼꼼하게 미장을 진행했어요. 특히 이번 현장은 샤워 공간(Step Down)을 따로 만드는 구조라 미장 작업에 더 정성을 들였답니다.
방수 작업은 가장 기본이면서도 중요한 공정이에요. 분진을 깨끗이 제거하고 흡수면 프라이머를 발라 방수층이 타일에 잘 붙을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타일 사이의 단면을 45도로 깎아 맞춘 졸리컷 시공 과정이에요. 단순히 예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날카로운 단면을 레진으로 매끄럽게 마감해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도 안전하고 물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어요.
타일 한 장 한 장의 소리에 집중하며 붙여나가는 시간이에요. 600각 포세린 타일이 빈틈없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석대로 진행했습니다.
수건걸이 높이는 수건이 아래로 내려오는 면적까지 계산해 1300~1500mm 사이로 맞췄어요. 물이 튀지 않으면서도 사용하기 가장 편안한 위치를 찾는 게 노하우죠.
문턱 부분은 마루와 타일이 1:1로 딱 맞아떨어지도록 정교하게 작업했어요. 이 과정에서 목공팀과의 긴밀한 소통이 정말 중요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세면대 수전 높이가 젠다이(조적 선반)보다 넘치지 않게 1030~1050mm 높이로 정교하게 마감하며 공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새롭게 변신한 욕실을 보니 시공하는 저도 참 뿌듯해요. 다만, 타일의 단차를 맞추기 위해 미장 작업을 아주 세밀하게 하다 보니 작업 시간이 예상보다 조금 더 길어졌던 점이 유일한 아쉬움으로 남네요. 그래도 Akua ivory 타일의 부드러운 색감이 주는 만족감이 그 모든 수고를 잊게 해줍니다.
이 글은 공식 시공 사례를 바탕으로 반셀끝이 재구성했습니다.
이 공간을 완성한 자재
실제 시공에 쓰인 마감이에요 · 에스엠타일앤스톤
이 집을 완성한 곳
에스엠타일앤스톤
타일/욕실
이 집이 마음에 드셨다면,
우리 집도 같은 곳에 맡겨볼 수 있어요.
평면도·집 사진만 있으면 사장님이 바로 답해드려요 · 번호 공개 없이 · 무료
댓글 6
졸리컷 마감을 레진으로 매끄럽게 하셨다니 너무 안심되는 시공이네요. 아이 키우는 집이라 안전이 제일 걱정이었거든요.
문틀 윗부분 조인트 라인까지 신경 쓰신 거 보고 감탄했어요. 이런 디테일이 진짜 완성도를 결정하는 것 같아요.
600각 포세린 타일 쓰니까 확실히 이음새가 적어서 넓어 보여요! 혹시 수건걸이 높이는 어떻게 결정하신 건가요?
수건이 아래로 처지는 면적까지 고려해서 1300~1500mm 사이로 맞췄어요. 사용해 보시면 훨씬 편하실 거예요!
아이보리 타일 색감이 진짜 은은하고 예뻐요! 특히 벽등 조명 덕분에 세면대 쪽이 호텔 욕실처럼 고급스럽게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빛이 너무 강하지 않게 연출해서 따뜻한 분위기를 내려고 신경 많이 썼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