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광의 정갈함으로 완성한 호텔 같은 욕실 | 영등포 문래공원 한신아파트
안녕하세요. 오래된 아파트에 살다 보면 가장 먼저 손보고 싶은 곳이 바로 욕실이죠. 1988년에 지어진 저희 집은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복도식 구조였어요. 낡은 타일과 누수 걱정 때문에 매일 아침 욕실을 마주할 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무거웠답니다.
이번 리모델링의 목표는 단순히 깨끗해지는 것을 넘어, 호텔처럼 정갈하고 차분한 휴식 공간을 만드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무광'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해 보았습니다.
공사 초기에는 기존 타일을 걷어내는 철거 작업부터 시작했어요. 간혹 비용을 아끼려고 덧방 시공을 고민하기도 하지만, 구축 아파트는 눈에 보이지 않는 누수나 들뜸 문제가 있을 수 있어 과감히 철거를 결정했답니다. 기초가 탄탄해야 마음 편히 쉴 수 있으니까요.
한창 작업 중일 때는 타일 한 장 한 장의 소리에 집중하며 정밀하게 면을 잡는 과정이 이어졌어요. 특히 욕조 옆면은 기성 제품 대신 조적을 쌓아 올린 뒤 타일로 마감해 라인을 깔끔하게 맞췄답니다.
벽과 바닥에는 하남 해시소싱에서 준비한 JH6607 FAUN IVORY 포세린 타일을 600x600 사이즈로 넓게 깔았어요. 반무광의 은은한 질감이 공간을 훨씬 깊이 있게 만들어주더라고요.
포인트가 되는 벽면에는 YU WHITE 포세린 타일을 유광 재질로 믹스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무드에 생기를 더해주었습니다. 여기에 줄눈은 퍼플렉스를 사용해 타일과 색상을 맞췄는데, 덕분에 줄눈 라인이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일체감이 느껴져요.
천장은 요즘 트렌드인 무광 SMC 천장재를 선택했어요. 간접 조명이 은은하게 퍼지도록 설계했는데, 빛이 꺾이지 않고 부드럽게 내려앉는 모습이 정말 만족스러워요.
코너 부분은 탄성이 있는 아덱스 IVORY 실리콘으로 마감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갈라짐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답니다. 자재 하나하나가 모여 이 정갈한 분위기를 완성했네요.
문지방 부분은 타일과 1:1로 맞닿도록 미장과 샌딩 작업을 거쳐 깔끔하게 마감했어요. 덕분에 욕실과 복도가 끊김 없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기분이에요.
공사 과정이 꽤나 치밀하고 복잡했지만, 완성된 모습을 보니 그간의 고민이 눈 녹듯 사라졌어요. 다만 무광 자재 특성상 작업 중에 미세한 잔기스가 생길 수 있어 관리에 조금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점은 작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이제는 욕실이 단순한 세면 공간이 아니라, 하루의 피로를 씻어내는 저만의 작은 호텔이 되었답니다. JH6607 FAUN IVORY 타일과 퍼플렉스 줄눈이 주는 이 차분한 무게감이 참 좋아요.
이 글은 에스엠타일앤스톤의 공식 시공 사례를 바탕으로 반셀끝이 재구성했습니다.
이 공간을 완성한 자재
실제 시공에 쓰인 마감이에요 · 에스엠타일앤스톤
이 집을 완성한 곳
에스엠타일앤스톤
타일/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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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저희 집도 80년대 아파트라 누수 걱정 때문에 덧방할지 철거할지 고민 중이었거든요. 글 읽고 나니 저도 과감하게 철거 결정해야겠어요. 용기 얻어갑니다.
와, 조적 욕조 라인이 진짜 깔끔하네요! 기성 제품 안 쓰고 직접 쌓아서 마감하신 게 신의 한 수 같아요. 사진 보니까 호텔 느낌 제대로예요.
아덱스 실리콘으로 마감하신 부분 보고 감탄했어요. 작은 부분까지 갈라짐 걱정하며 신경 쓰신 게 눈에 보여서 더 믿음이 가는 시공 사례네요.
아이보리 톤 포세린 타일이 주는 차분함이 너무 좋네요. 특히 간접 조명이 무광 SMC 천장에 부드럽게 내려앉는 사진 보고 입이 떡 벌어졌어요.
문지방 부분까지 타일이랑 1:1로 매끄럽게 맞추신 거 대박이에요! 복도랑 끊김 없이 이어지는 게 진짜 깔끔해 보여요. 저도 나중에 이렇게 하고 싶어요.
미장과 샌딩 작업에 공을 좀 들였는데, 결과물이 매끄러워서 정말 뿌듯했어요.
퍼플렉스 줄눈이랑 타일 색상을 맞추셨다니... 라인이 거의 안 보여서 너무 고급스러워요. 저도 이번에 욕실 리모델링 들어가는데 이거 꼭 참고할게요!
맞아요, 줄눈 색상 맞추는 게 은근히 디테일인데 일체감이 정말 좋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