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색된 백시멘트 대신 깨끗한 라인을 채웠어요 | 진주 정촌대경파미르 줄눈 시공
안녕하세요. 오래된 집을 마주할 때면 마음 한구석이 조금 무거워질 때가 있어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진주의 정촌대경파미르 아파트였는데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백시멘트 줄눈들이 노랗게 변색되고 군데군데 깨져 있어서, 욕실과 현관을 볼 때마다 관리가 참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처음 마주한 욕실의 상태는 생각보다 더 마음 쓰이는 모습이었어요. 타일 사이사이 백시멘트가 이미 탈색되고 오염되어 미관을 해치고 있었거든요. 단순히 겉면만 닦아내는 게 아니라,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한 시점이었죠.
많은 분이 셀프로 줄눈 보수를 시도하시곤 하는데, 기존 백시멘트를 제거하지 않고 그 위에 용액을 덮는 방식은 임시방편일 뿐이에요. 금방 다시 들뜨거나 지저분해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기존 오염된 부분을 깊게 파내는 'ㄷ자 파낸 작업'에 공을 많이 들였답니다.
한창 작업 중인 모습이에요. 틈새를 정교하게 파내야 나중에 줄눈제가 떨어지지 않고 반듯하게 자리 잡을 수 있거든요. 이 과정이 가장 힘들지만, 깨끗한 결과물을 위해 절대 생략할 수 없는 단계예요.
드디어 완성된 안방과 공용 욕실이에요. 색상은 '아메리카실버'로 맞춰드렸는데, 오염됐던 백시멘트를 깨끗이 제거하고 폴리우레아 성분의 줄눈제로 마감하니 훨씬 정갈해졌어요. 곰팡이나 세균 번식 걱정도 덜 수 있어 관리하기가 한결 편안해질 거예요.
욕실 테두리 라인도 놓치지 않았어요. 자칫 줄눈제가 넘쳐 흐르면 라인이 삐뚤빼뚤해지기 쉬운데, 각 부위에 맞는 맞춤 시공으로 매끄럽게 잡아드렸답니다.
현관의 변화도 함께 보여드릴게요. 현관은 '순은' 색상을 사용했어요. 기존의 칙칙했던 분위기가 사라지고, 마치 처음 입주했을 때처럼 환하고 깨끗한 첫인상을 주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답니다.
현관을 마주하신 고객님께서도 이전 모습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깔끔해졌다며 정말 좋아해 주셨어요. 그 미소를 볼 때면 작업의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에요.
마지막으로 보일러실 공간입니다. 이곳은 '무펄아이보리' 색상으로 진행했어요. 펄이 과하지 않은 아이보리 톤이라 공간 전체가 훨씬 차분하고 반듯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줄눈의 완성도는 얼마나 단차가 잘 잡히고 라인이 일정한지에 따라 결정돼요. 작은 차이가 모여 공간의 퀄리티를 만드니까요.
오래된 아파트는 신축보다 손이 훨씬 많이 가고 작업량도 많지만, 오염되었던 공간이 깨끗한 라인을 되찾는 과정을 지켜보는 건 늘 뿌듯해요. 다만, 구축 특성상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겨 작업 시간이 길어질 때면 조금 진땀이 나기도 하지만요. 그래도 깨끗해진 집을 보며 만족해하실 모습을 생각하면 오늘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공식 시공 사례를 바탕으로 반셀끝이 재구성했습니다.
이 공간을 완성한 자재
실제 시공에 쓰인 마감이에요 · 박건탄성
이 집을 완성한 곳
박건탄성
탄성코트 · 경남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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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ㄷ자 파낸 작업 과정 보니까 진짜 정성이 느껴져요. 역시 기초가 제일 중요하군요.
저희 집도 화장실 백시멘트가 다 누렇게 변해서 스트레스인데... 아메리카실버 라인 보니까 저도 바꾸고 싶어져요.
오염된 부분을 잘 파내는 게 핵심이에요! 깔끔해진 모습 보시면 아마 깜짝 놀라실 거예요.
보일러실 무펄 아이보리 선택하신 거 센스 대박이에요! 너무 튀지 않고 차분해서 딱 좋네요.
감사해요! 보일러실은 과한 펄보다는 은은한 느낌이 공간을 훨씬 반듯하게 만들어주더라고요.
현관 순은 색상 진짜 영롱하네요! 칙칙했던 입구가 사진 보니까 완전 환해졌어요.
곧 구축 아파트로 이사 예정이라 줄눈 고민 중이었는데, 테두리 라인 매끄럽게 잡힌 거 보고 확신이 생겼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