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적벽으로 세탁실을 분리해 완성한 호텔식 욕실 | 노원 중계 무지개 아파트
안녕하세요. 매일 마주하는 공간에 진심을 담는 작가입니다.
노원 중계동 무지에는 오래된 아파트라 그런지, 욕실 안에 세탁기가 함께 놓여 있어 공간이 참 애매했어요. 젖은 빨래를 꺼내러 들어갈 때마다 축축한 습기와 좁은 동선 때문에 불편함이 크셨다고 해요. 이번 공사는 단순히 예쁘게 바꾸는 것을 넘어, 조적벽을 세워 욕실과 세탁실을 완전히 분리해 드리는 구조 변경에 집중했습니다.
먼저 기존의 낡은 욕실을 모두 들어내는 철거 작업부터 시작했어요. 묵직한 자재들이 쌓여 있는 현장을 보니 앞으로 변화할 공간이 기대되더라고요.
기초가 가장 중요하기에 콘크리트 벽면과 배관 상태를 꼼꼼히 살폈습니다. 세탁실로 바로 나갈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만들기 위해 외부 벽면까지 정교하게 컷팅하며 동선을 새로 그렸답니다.
복잡하게 얽힌 파이프 시스템도 하나씩 점검했어요. 물을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보이지 않는 곳의 설비가 탄탄해야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기초적인 구조를 잡는 과정이에요. 이번 현장의 핵심인 조적벽을 세울 때, 세탁기 사이즈를 미리 실측해 기기가 들어갈 때 간섭이 없도록 아주 세밀하게 위치를 조정했답니다.
전선과 철골이 노출된 거친 모습이지만, 이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안락한 공간이 탄생하죠. 층층이 쌓아 올린 방수 작업도 잊지 않았어요. 고스리 방수부터 몰탈, 시다지 방수에 이어 도막 방수까지 여러 겹의 방수층을 만들어 누수 걱정을 덜어드렸습니다.
현관 쪽도 함께 손을 보았는데요. 기존의 갈색 타일 바닥을 철거하고, 집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현관을 더 밝고 화사하게 만들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제 드디어 완성된 욕실의 모습입니다. 600각 다크 그레이 톤의 포세린 타일을 벽과 바닥에 일체감 있게 시공했어요. 은은한 결이 살아있는 이 타일 덕분에 공간에 깊이감이 생기고, 마치 호텔 욕실에 온 듯한 중후함이 느껴져요.
어두운 톤의 타일과 니켈 재질의 수전, 샤워 타월 걸이가 만나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조적벽으로 분리된 세탁 공간 역시 동일한 타일로 마감해 통일감을 주었고요.
수전과 배수구까지 깔끔하게 정돈된 욕실을 보니 마음까지 개운해지네요. 젠다이 위에는 조명 거울과 블랙톤 수납장을 올려 은은한 간접광이 흐르도록 연출했습니다.
벽면의 금속 수전들도 모두 매끄럽게 설치되었어요. 세탁실 쪽에도 벽에 밀착되는 슬림형 전용 수전을 달아 공간을 훨씬 넓게 쓸 수 있게 했답니다.
공사 중에는 이렇게 어두운 타일 벽면이 드러나기도 하지만, 모든 공정이 끝나면 이토록 정갈한 공간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세면대와 샤워기까지 모두 안착된 모습이에요. 화이트 세면대가 다크 그레이 타일과 대비되어 더욱 깨끗해 보이죠?
구조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나니, 이제는 습기 걱정 없이 쾌적하게 욕실을, 그리고 독립된 공간에서 깔끔하게 세탁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다만, 주방 벽면의 800각 아이보리 타일이나 현관의 600각 아이보리 타일처럼 넓은 면적에 들어간 대형 타일들은 줄눈이 적어 관리가 편하지만, 처음 시공할 때 아주 세밀한 기술이 필요해 작업 난도가 높았던 점이 유일하게 기억에 남는 고된 순간이었네요.
이제 이 집의 주인분은 매일 아침 더 쾌적한 시작을 맞이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글은 잠들고욕실의 공식 시공 사례를 바탕으로 반셀끝이 재구성했습니다.
이 공간을 완성한 자재
실제 시공에 쓰인 마감이에요 · 잠들고욕실
이 집을 완성한 곳
잠들고욕실
타일/욕실
이 집이 마음에 드셨다면,
우리 집도 같은 곳에 맡겨볼 수 있어요.
평면도·집 사진만 있으면 사장님이 바로 답해드려요 · 번호 공개 없이 · 무료
댓글 6
600각 다크 그레이 타일이랑 니켈 수전 조합 진짜 미쳤네요... 사진 보니까 호텔 욕실이 따로 없어요! 조적벽으로 세탁실 분리한 게 신의 한 수 같아요.
그쵸! 어두운 톤이라 무게감도 있고 정말 고급스러워 보여요. 공간 분리가 되니 훨씬 깔끔하죠?
현관 바닥 타일 밝은 톤으로 바꾸신 것도 너무 좋아요. 집 들어올 때 첫인상이 확 화사해질 것 같아요. 곧 인테리어 시작하는데 눈여겨볼게요!
젠다이에 조명 거울이랑 블랙 수납장 배치하신 거 너무 센스 있어요! 은은한 간접광 덕분에 욕실 분위기가 훨씬 아늑해 보여요.
맞아요, 저도 저 조명 포인트에 반했어요. 진짜 예쁘네요!
저희 집도 오래된 아파트라 욕실이랑 세탁실이 붙어 있어서 맨날 습기 때문에 고민인데, 이 구조 변경 진짜 참고돼요. 동선 새로 잡는 게 가능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