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 현관과 유광 타일로 더한 개성 있는 포인트 | 신혼부부 셀프 인테리어
안녕하세요. 이제 막 함께하는 삶을 시작하신 신혼부부의 설렘이 가득 담긴 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보통은 무난하고 심플한 스타일을 선호하시지만, 이 집의 주인공분들은 조금 더 특별한 취향을 가지고 계셨어요. 뻔한 600각 타일에서 벗어나 나만의 색깔이 드러나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하셨거든요.
전체적으로는 심플함을 유지하면서도 현관과 베란다, 세탁실 같은 포인트 공간에 과감한 시도를 더해 감성적인 무드를 완성했습니다. 어떻게 변화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가장 먼저 보여드릴 곳은 욕실이에요. 딥한 녹색 타일이 벽과 바닥을 채우고 있어 차분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죠. 창호와 가까운 위치라 빛이 들어올 때마다 색감이 더 오묘하게 살아나는 공간입니다.
창호 근접한 공간은 깔끔한 화이트 타일로 마감해 시각적으로 탁 트인 개방감을 줬어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분위기를 환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사실 이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어요. 빈티지한 브릭 벽면이 그대로 드러나 있던 상태에서 녹색 타일로 욕조 공간을 채워나가며 지금의 무드를 만들어갔거든요.
다음은 베란다예요. 처음엔 배관과 보조기구들이 노출되어 있어 조금 어수선한 모습이었지만, 이 공간에 어떤 타일을 입힐지 고민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창문 아래 벽면에 화이트 타일을 부분적으로 붙이고 바닥은 회색 타일로 마감하며 기초를 잡아가던 모습이에요.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가 모여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이죠.
발코니의 이전 모습입니다. 파란색 타일 바닥에 나무 선반과 소품들이 놓여 있었는데, 거주자분의 취향에 맞춰 완전히 새로운 옷을 입혀드리기로 했어요.
갈색 타일이 깔려 있던 발코니 바닥면입니다. 스테인레스 난간과 어우러지는 최적의 색감을 찾기 위해 많은 논의가 오갔던 기억이 나네요.
한창 작업 중일 때의 모습이에요. 수평기와 측정 도구들을 꼼꼼히 체크하며 한 장 한 장 정성스럽게 타일을 붙여나갔습니다. 특히 베란다는 물 구배가 중요해서 더 세심하게 신경을 썼어요.
그렇게 완성된 발코니의 모습입니다. 빨간 벽돌 벽과 대비되는 화이트 타일 바닥이 만나 깨끗하면서도 빈티지한 매력이 공존하는 공간이 되었어요. 이곳에 작은 의자를 두고 커피 한 잔 마시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이제 집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현관으로 가볼까요? 시공 전에는 벽면에 흠집이 많고 다소 낡은 느낌이었지만, 이곳에 과감한 컬러를 입히기로 했습니다.
콘크리트 바닥과 도배 흔적이 남아 있던 기초 단계부터 시작했어요. 특히 현관은 기존 타일을 철거하고 수평 미장을 다시 진행해 들뜸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기본기를 다졌습니다.
창문 근처 실내 공간의 작업 모습입니다. 붉고 파란 선으로 표시하며 정밀하게 계산된 위치에 타일을 배치해 나갔어요.
현관 바닥은 한일 ND2304 노랑(200X200) 타일을 사용해 들어오는 순간 기분이 좋아지는 화사함을 더했고, 베란다는 Sharp-Espresso GLOSSY 73 유광 타일로 세련미를 높였습니다. 세탁실은 Inverse Garden Gloosy와 Inverse Ivory Gloos 두 가지 색상을 나누어 공간을 이원화하는 센스를 발휘했어요. 줄눈은 아덱스 FG8 SAND 색상으로 마감해 전체적인 톤을 부드럽게 연결했습니다.
뻔한 인테리어가 고민이었는데, 나만의 취향이 담긴 컬러와 자재를 선택하니 집안 곳곳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어요. 다만 유광 타일의 경우 청소는 편하지만 약간의 미끄러움이 느껴지는 점은 조금 아쉽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마주하는 공간들이 내가 좋아하는 색으로 채워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집에서의 일상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이 글은 공식 시공 사례를 바탕으로 반셀끝이 재구성했습니다.
이 집을 완성한 곳
에스엠타일앤스톤
타일/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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