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된 구축 집 상태 보고 철거 범위랑 공정 덜어낸 과정
이번에 들어가는 집이 연식이 꽤 된 구축이라 처음에는 다 뜯어야 하나 싶었어요. 근데 전 주인분이 5년 전에 어느 정도 손을 보신 상태더라고요. 그래서 무작정 다 부수기보다 살릴 수 있는 건 최대한 남기는 방향으로 잡았어요.
일단 화장실 두 곳이랑 베란다 타일, 방마다 있는 붙박이장은 그대로 두기로 했어요. 문틀이랑 문짝도 상태가 괜찮아서 철거 대신 필름지로 덮기로 결정했고요. 대신 도배랑 마루, 몰딩 같은 기본 바탕은 다 걷어내고 새로 잡으려고 해요.
전기나 설비 쪽은 기존 위치를 그대로 쓸 생각이라 일단은 생략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어요. 목공은 문틀 리폼이랑 몰딩 정도만 가볍게 들어가면 될 것 같더라고요. 바닥은 하얀색에 회색 한 방울 섞인 느낌의 3.2T 장판으로 골랐는데, 크림화이트 벽지랑 맞추면 깔끔할 것 같아요.
가구는 신발장이랑 ㄱ자 중문 정도만 새로 맞출 계획이에요. 조명은 제가 직접 개별 구매해서 기사님 부르려고요. 이렇게 범위를 좁히고 나니까 어떤 기술자분들을 모셔야 할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이 공간을 완성한 자재
실제 시공에 쓰인 마감이에요
댓글 10
크림화이트 벽지에 그레이 섞인 장판 조합 진짜 깔끔하겠어요. 저도 비슷한 톤으로 맞췄는데 집이 훨씬 넓어 보이더라고요.
맞아요. 너무 하얗기만 하면 병원 같을까 봐 회색 한 방울 섞인 걸로 골랐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문틀 리폼 9미리로 하신다고 했는데, 이거 필름 작업 전에 목공이 먼저 들어와야 하는 거 맞죠?
네. 제가 알기로는 목수님이 문틀 리폼 다 끝내놓으셔야 그 위에 필름지가 깔끔하게 붙더라고요.
26년 된 집이면 단열 고민 많으셨을 텐데 과감하게 생략하셨네요. 나중에 겨울에 추우면 어쩌나 걱정되긴 해요.
붙박이장이랑 화장실 타일을 살리신 게 신의 한 수 같아요. 거기서 비용 진짜 많이 아끼셨을 듯해요.
ㄱ자 중문 설치하시나 봐요. 현관 공간이 좁으면 일반 슬라이딩보다 ㄱ자가 동선 짜기 훨씬 편하더라고요.
저도 그 부분 때문에 고민하다가 결국 ㄱ자로 결정했어요. 현관이 좀 애매하게 생겼거든요.
3.2T면 두께감 적당해서 층간소음이나 보행감 면에서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에요.
전기 위치 안 바꾸고 그대로 쓰시는 거면 비용 절감이 엄청나겠어요. 저도 그냥 살까 하다가 결국 다 옮겨서 돈 꽤 썼거든요.
실제 시공 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인테리어 사례반셀프는 계속,
혼자는 끝
후기 1,917개 · 업체 209곳
가입 30초 · 모든 기능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