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우수관 누수 방치했다가 비 올 때마다 가슴 졸인 1년
30년 넘은 구축 아파트 매수해서 들어올 때, 안쪽 방 우수관에 갈색 테이프가 덕지덕지 감겨 있더라고요. 당시에는 전 집주인이 임시방편으로 해둔 거겠거니 생각했고, 벽지에 얼룩이 좀 있긴 했지만 최근 비가 왔을 때 더 커지지 않은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갔어요.
근데 막상 입주해서 1년 살아보니까 이게 정말 큰 실수였더라고요. 장마철 되면 테이프 감아놓은 곳에서 조금씩 습기가 배어 나오는데, 그때마다 벽지가 눅눅해지는 게 느껴져서 잠을 못 잤어요. 처음엔 단순한 결로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우수관 자체의 노후화 문제였거든요.
결국 관리사무소랑 실강이하면서 해결하긴 했지만, 계약 전에 이 부분을 확실히 잡지 않은 게 계속 생각나요. 구축은 겉으로 보이는 도배 상태보다 배관이나 설비 쪽 전조증상을 훨씬 더 무섭게 봐야 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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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종합건설
후기 7개 · 전국
원인을 안 잡고 도배·타일부터 하면 재시공이 돼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8
우수관 테이핑 되어 있는 건 진짜 위험 신호인데 그걸 그냥 지나치셨군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집 갔다가 나중에 천장까지 다 젖어서 고생했거든요.
맞아요. 그때는 그냥 대충 막아둔 거라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답이 나오더라고요.
관리사무소 소관이라고 해도 책임 회피하는 경우가 많아서 진짜 스트레스 받으셨을 것 같아요. 해결까지 얼마나 걸리셨어요?
한 달 넘게 계속 요청하고 누수 증거 사진 찍어서 보내고 나서야 겨우 처리됐어요.
벽지 얼룩이 안 커졌다고 생각하는 게 제일 무서운 함정인 것 같아요. 속에서는 계속 진행 중일 때가 많더라고요.
저희 집도 우수관 쪽 벽지에 정체 모를 얼룩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윗집 배관 문제였어요. 진짜 구축은 설비가 전부인 것 같아요.
계약 전에 발견하셨을 때 매매가 협상을 하거나 수리 조건을 명시했어야 했는데 너무 아쉽네요.
저는 지금 집 보러 다니는 중인데 우수관 테이프 감겨 있는지 꼭 확인해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