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평 구축 공정 짜면서 알게 된 타이트한 일정 순서
처음에는 부분적으로만 손보려고 했는데 이것저것 추가하다 보니 결국 전체 공사에 가깝게 진행하게 됐어요. 샷시나 마루는 그대로 두고 천장 철거도 안 하는 조건이라 기간을 최대한 줄여봤는데, 생각보다 일정이 타이트해서 조마조마했거든요.
일단 보양이랑 철거부터 시작해서 욕실 방수 작업을 1, 2차로 나눠서 잡았어요. 중간에 휴무일을 이틀 정도 넣어서 콘크리트나 방수제가 마를 시간을 줬는데 이게 생각보다 중요하더라고요. 그 뒤로 목공 작업이 며칠 이어지고 타일이랑 필름 공정이 겹치지 않게 순서를 배치했어요.
마지막 단계에서는 도배랑 탄성코트를 먼저 끝내고 주방 가구랑 욕실 도기, 조명을 넣는 식으로 잡았어요. 입주청소 후에 실리콘 마감까지 하고 나서야 겨우 들어갈 수 있었는데, 공정이 밀리면 뒤 일정이 다 꼬이는 구조라 매일 긴장하며 체크했네요.
댓글 7
욕실 방수 1차랑 2차 사이에 휴무 넣으신 게 신의 한 수 같아요. 저도 예전에 급하게 잡았다가 습기 때문에 고생했거든요.
맞아요. 담당자분이 마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일부러 비워뒀는데 마음은 훨씬 편하더라고요.
도배 후에 주방 가구 들어오는 순서로 잡으신 거네요. 저는 반대로 했다가 가구 설치할 때 벽지 긁혀서 속상했던 적 있어요.
34평인데 공사 기간이 생각보다 짧게 잡힌 것 같아요. 혹시 목공 작업할 때 가벽 철거랑 슬라이딩 도어 설치까지 다 포함된 일정인가요?
네. 안방 쪽 가벽 허물고 문 다는 것까지 목공 기간에 다 넣어서 진행했어요.
필름 공정을 도배 전에 배치하신 게 정석이네요. 필름 먼저 붙이고 그 위에 도배지로 덮어야 마감이 깔끔하게 나오더라고요.
입주청소하고 나서 실리콘 마무리하시는 순서가 인상적이에요. 보통 청소 전에 다 끝내는데 그래야 먼지 없이 깔끔하게 쏴지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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