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위한 홈카페 카운터가 생긴 매장 한 켠 | 성북구 상가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 특별한 공간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보통은 집을 꾸미지만, 이번에는 아내분을 향한 다정한 마음이 담긴 어느 매장의 작은 변화를 기록해 보았습니다.
매장 한쪽에 마땅한 가구가 없어 고민하시던 차에, 바리스타 1급을 준비 중인 아내분이 커피를 내릴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으셨다고 해요. 큰 공사보다는 효율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카운터를 만드는 것이 이번 작업의 핵심이었답니다.
가장 먼저 꼼꼼하게 설계도를 그려보는 것으로 시작했어요. 가로 2600mm의 공간에 높이와 세부 치수를 계산하며, 아내분이 사용하시기에 가장 편안한 동선과 높이가 어느 정도일지 고민하며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며 바닥에는 보호 시트를 깔고 벽면에는 오렌지색 테이프로 경계선을 표시했어요. 흰색 통에 담긴 도료와 도구들이 준비된 모습에서 새로운 공간이 만들어질 설렘이 느껴지는 과정이었죠.
옆집 인테리어를 하고 남은 MDF 자재를 활용해 뼈대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노란색 절단기로 자재를 정교하게 재단하며, 단순한 가구가 아니라 누군가의 꿈이 담길 카운터의 형태를 하나씩 잡아갔어요.
벽면 마감은 페인트보다 시원하고 깨끗한 느낌을 주고 싶어 을지로에서 직접 공수해온 화이트 타일을 선택하셨더라고요. 접착제를 꼼꼼히 바르고 타일을 한 장씩 붙여나가는 과정이 정성스럽게 느껴집니다.
타일 작업이 마무리된 모습이에요. 흰색 직사각형 타일이 가지런히 붙어 있어 공간이 훨씬 밝아 보이고, 콘크리트 바닥의 무심한 톤과 대비되어 오히려 더 세련된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드디어 완성된 카운터의 모습입니다. 크림색 수납장 위로 'Dunn-Edwards PAINTS' 로고가 보이며 매장의 정체성과 홈카페의 무드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어요.
나무 재질의 벽면 수납장과 흰색 냉장고가 배치된 이 공간은 이제 단순한 매장의 일부가 아니라, 전문 바리스타가 될 아내분을 위한 소중한 아지트가 되었답니다.
처음에는 비어있던 삭막한 공간이었지만, MDF 자재와 화이트 타일, 그리고 상판을 멀바우 상판으로 마감해 따뜻한 우드톤의 카운터로 변신했어요. 이제 이곳에서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손님들을 맞이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뻐하시더라고요.
다만, 셀프로 진행하다 보니 타일 간격이나 마감이 전문가의 손길만큼 아주 정교하지는 않은 부분이 조금 아쉽지만, 오히려 그 점이 남편분의 사랑이 느껴지는 포인트가 아닐까 싶어요. 소중한 사람을 위해 직접 만든 공간이라 더 의미 깊은 곳이 된 것 같습니다.
이 글은 페인트신의 공식 시공 사례를 바탕으로 반셀끝이 재구성했습니다.
이 공간을 완성한 자재
실제 시공에 쓰인 마감이에요 · 페인트신
이 집을 완성한 곳
페인트신
탄성코트 ·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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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멀바우 상판에 화이트 타일 조합이 진짜 깔끔하고 예쁘네요! 특히 을지로에서 직접 타일을 공수해오셨다니 정성이 대단하신 것 같아요.
맞아요, 직접 발품 팔아 고르신 화이트 타일이라 그런지 공간이 훨씬 밝아 보이더라고요!
사진 보니까 크림색 수납장이랑 우드톤이 너무 따뜻해 보여요. 아내분을 위해 직접 만드신 마음이 느껴져서 더 감성적인 공간이 된 것 같네요.
저도 매장 한 켠에 작은 카운터를 만들까 고민 중이었는데, MDF 자재 활용해서 동선 짜는 과정이 정말 도움 됐어요. 참고하겠습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인데 설계도부터 꼼꼼하게 그리신 게 신의 한 수인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