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 화분 두려고 난간 설치하다 강풍에 흔들려 다시 한 후기
카테고리: 방충망
작성자: 베***무
작성일: 2026-04-09
베란다에 다육이 같은 화분을 좀 키우고 싶어서 작년에 일반 철제 난간으로 설치했어요. 5만원 정도 들었고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했는데 두 달도 안 돼서 비 맞고 녹이 슬더라고요. 거기에 큰 강풍 한 번 부니까 살짝 흔들려서 진짜 무서웠어요. 결국 다 떼고 다시 했어요.
첫 번째 실패 원인이 소재였어요. 그냥 일반 철제로 가면 외부 노출이라 빗물이랑 습기에 녹이 슬어요. 한 번 녹슬면 강성도 약해져요. 결국 스테인리스 304 등급으로 다시 갔어요. 비싸요. 그래도 외부에서 5년 넘게 멀쩡하게 쓸 수 있다고 해서 결국 그게 답이에요.
두 번째가 프레임 두께였어요. 처음 시공한 건 일반 두께였는데 화분 5개 정도 올려놓으니까 살짝 처지더라고요. 흙이 머금은 물 무게까지 합치면 화분 하나에 5kg 가까이예요. 5개면 25kg. 거기에 강풍 와서 옆으로 밀치면 휘어요. 이번엔 한 단계 두꺼운 프레임으로 가서 화분 8개까지 올려도 끄떡없어요.
세 번째가 구조적 조화였어요. 처음엔 그냥 사이즈만 맞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시공팀이 와서 보더니 "이 창호 모양이 안쪽으로 살짝 들어가 있어서 일반 난간으로는 틈이 생겨요" 하셨어요. 그 틈으로 화분 떨어질 위험 있어요. 결국 우리 집 창호 사이즈에 맞춰 맞춤 제작했어요. 추가 비용 들어가지만 안전이 우선.
4층이라 그래도 다행이었지 고층이었으면 진짜 큰일 날 뻔했어요. 화분 떨어지면 누군가 다칠 수도 있어서 "꼼짝없이 고정"되는 게 진짜 중요해요.
댓글 6개
식***9
스테인리스랑 일반 철제랑 가격 차이 많이 나나요?
↳ 베***무
초기 비용은 조금 더 들지만, 녹슬어서 교체하는 비용 생각하면 스테인리스가 훨씬 경제적인 것 같아요.
튼**집
저도 작년에 설치했는데 태풍 올 때 진짜 든든하더라고요.
창**리
기존 창틀에 바로 덧대는 방식으로도 가능한가요?
↳ 베***무
구조마다 다르겠지만, 보통은 기존 틀에 맞춰서 맞춤 시공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초***너
화분 무게도 고려해야 한다고 하니 무거운 토분은 조심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