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미장하고 양생 기간 줄이려다 크랙 생길까 봐 조마조마했어요
카테고리: 미장
작성자: 미***이
작성일: 2026-04-29
이번에 바닥 미장 공사하면서 제일 신경 쓰였던 게 바로 양생이었어요. 공기 단축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나중에 마루 들뜨거나 바닥 갈라지면 답이 없잖아요.
알아보니까 콘크리트 치고 나서 물이 빠지면서 수축이랑 팽창을 반복하는데, 이게 보통 2주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최대한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려고 노력했어요. 특히 여름이라 그런지 물이 금방 말라서 하루에 두 번씩은 꼭 물을 뿌려줬거든요. 이렇게 습하게 유지해 주는 걸 습윤양생이라고 부른다는데, 이게 제대로 안 되면 크랙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해서 정말 긴장하면서 지켜봤어요.
물론 미세한 크랙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지만, 바닥이 푹 꺼지거나 들뜨는 건 차원이 다른 문제니까요. 몰탈 배합이 잘못되면 들뜰 수도 있다고 해서 공사 당일에 배합 과정도 유심히 봤어요. 일정이 촉박해서 최소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는 충분히 말려주는 게 좋다고 해서, 다른 공정들 최대한 뒤로 미뤄두고 양생에만 집중했어요.
댓글 9개
공***터
저도 저번에 여름에 미장했다가 너무 빨리 말라서 고생했어요. 물 뿌려주는 게 진짜 귀찮아도 필수더라고요.
↳ 미***이
진짜요. 매일 아침저녁으로 확인하느라 신경이 곤두서서 잠도 잘 못 잤어요ㅋㅋ
마**랑
양생 기간 제대로 안 지키면 나중에 마루 시공하고 나서 냄새나 습기 때문에 진짜 골치 아파져요.
셀**보
혹시 여름 말고 겨울에도 물을 계속 뿌려줘야 하나요? 날씨가 추우면 또 다를 것 같아서요.
↳ 미***이
겨울에는 물을 너무 많이 뿌리면 오히려 얼어버릴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온도 관리가 더 중요할 것 같아요.
단**사
습윤양생할 때 거적 같은 거 덮어두면 훨씬 안정적이에요. 저도 이번에 덮개 활용했어요.
목***님
몰탈 배합만 잘 되어도 들뜸 현상은 많이 줄어듭니다. 작업하실 때 눈여겨보신 건 잘하신 거예요.
구**버
저도 미장 후에 크랙 생길까 봐 매일 바닥만 쳐다봤던 기억이 나네요. 공감돼요.
인***수
양생 기간 길수록 좋긴 한데, 공정 스케줄이랑 싸우는 게 진짜 셀프 인테리어의 묘미이자 고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