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양해문 돌리면서 느낀 이웃 소통의 무게
카테고리: 철거/설비
작성자: 이***중
작성일: 2026-05-09
확장 공사 때문에 행위허가 신고를 하면서 이웃분들께 양해를 구해야 했어요. 턴키 업체에 맡기면 알아서 해주는 부분이라 생각했는데, 직접 해보니까 생각보다 신경 쓸 게 많더라고요.
직접 발로 뛰면서 양해문이랑 작은 선물을 준비했어요. 위아래 옆집은 조금 큰 봉투에 키친타올이랑 마스크를 챙겨 넣었고, 다른 집들은 10리터 쓰레기봉투 두 장씩 접어서 넣었어요. 비닐 봉투는 쿠팡에서 대량으로 사서 썼는데, 사이즈가 딱 맞는 미니 쇼핑백 형태라 깔끔하게 정리되더라고요.
금요일이랑 토요일 이틀 동안 총 80가구 중에 40가구 정도 방문했어요. 집에 계신 분들께는 직접 뵙고 사인을 받았는데, 아이가 공부 중이거나 수업 중이라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죄송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부재중인 분들께는 비대면 동의서를 문 앞에 걸어두고 나중에 수거하러 갔는데, 다행히 많은 분이 확인하고 다시 걸어주셔서 과반수 동의는 무사히 마쳤어요.
댓글 7개
동***옥
저도 저번에 동의서 받으러 다닐 때 진짜 사람 작아지는 기분이었어요. 직접 대면하는 게 제일 힘들더라고요.
↳ 이***중
맞아요. 벨 누를 때마다 얼마나 긴장되던지.. 그래도 정성껏 준비한 게 전달된 것 같아서 다행이었어요.
공***집
쓰레기봉투 선물 센스 있네요! 저도 이번에 공사 들어가는데 저 방법으로 준비해봐야겠어요.
초***러
비대면 동의서 활용하신 건 진짜 좋은 방법 같아요. 저도 부재중인 집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었거든요.
↳ 이***중
확장 대행업체에서 서류를 미리 주셔서 활용할 수 있었어요. 안 그러면 일일이 다시 방문해야 했을 거예요.
꼼***사
봉투 사이즈 정보도 알 수 있을까요? 저도 비슷한 걸로 준비하려고요.
동**민
고생 많으셨네요. 이웃분들도 글쓴이님 마음 다 아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