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린넨, 침실 생활암막, 드레스룸 알루미늄 블라인드 다 다르게 한 후기
카테고리: 커튼
작성자: 커***중
작성일: 2026-04-23
커튼이랑 블라인드 견적 받으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전체 통일하시는 게 깔끔해요"였어요. 근데 살아보니까 방마다 쓰는 시간대랑 목적이 너무 달라서 결국 다 다르게 가게 됐어요. 한 달 살아본 결과 진짜 잘한 결정이에요.
거실은 적당한 두께감 있는 린넨 소재로 갔어요. 쉬폰은 너무 얇아서 비침이 신경 쓰이고 두꺼운 패브릭은 거실에 답답해 보이거든요. 린넨이 그 중간 정도예요. 단독으로 시공해도 외부 시선 적당히 가려주고 빛은 부드럽게 통과돼요. 결이 살아서 보는 맛도 있고요.
침실이랑 컴퓨터방은 암막이 답이었어요. 침실은 잘 때 빛 차단이고 컴퓨터방은 모니터에 빛 반사 안 되게요. 100% 암막은 너무 동굴 같아서 생활암막으로 갔어요. 빛은 거의 다 막아주는데 한낮에 살짝 들어오는 정도라 답답하지 않아요. 색상은 다크 그레이가 아니라 톤 살짝 밝은 미디엄 그레이로 갔어요. 진한 색이면 답답해 보일 것 같아서요.
드레스룸은 블라인드로 갔어요. 옷장 안에 신발이랑 가방까지 있어서 자주 환기시켜야 하는데 매번 커튼 들춰내는 게 일이거든요. 알루미늄 블라인드는 줄 한 번 당기면 바로 환기되고 다시 잡아당기면 차단돼요. 알루미늄 소재라 옷이랑 가까이 있어도 정전기 안 일어나요.
자재는 다 다르지만 톤은 통일했어요. 거실 린넨이 베이지 톤, 침실 생활암막이 미디엄 그레이, 드레스룸 블라인드가 화이트. 색끼리 부딪히지 않게 다 무채색 계열로 가니까 집 전체가 정돈돼 보여요. 자재 다른 게 문제가 아니라 톤이 어울리느냐가 중요해요.
댓글 5개
초***어
L자 블라인드 진짜 편한가요? 설치할 때 창틀 사이즈 잘 재야 한다고 들었는데...
↳ 커***중
네, 저도 처음엔 고민했는데 부분적으로 빛 조절되는 게 진짜 편해요. 사이즈는 업체에서 실측해 주시는 게 제일 정확하더라고요.
화**홈
저도 거실은 린넨으로 했는데, 진짜 집 분위기가 확 달라지더라고요. 화이트 톤이면 더 예뻐요.
집***아
암막 커튼은 너무 어두운 색으로 하면 방이 좁아 보이지 않을까요?
↳ 커***중
맞아요, 그래서 저는 밝은 아이보리 계열로 골랐는데 답답함 없이 딱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