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상 카메라 빌려서 확인해 보니 단열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했어요
카테고리: 단열
작성자: 단***러
작성일: 2026-05-08
작은방 확장하면서 단열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고민하다가 열화상 카메라를 대여했어요. 눈으로는 안 보이던 온도 차이가 카메라로 보이니까 진짜 놀랍더라고요.
어제 기준으로 확인해 봤는데 바닥은 14.4도인데 벽면은 9.2도까지 떨어져 있었어요. 무려 5도나 차이가 났거든요. 오전에는 차이가 10도 넘게 벌어지기도 했고요. 원인은 역시 단열이었어요. 벽면이랑 맞닿은 부분이 보랏빛으로 물들어 있는 걸 보고 그냥 넘길 수가 없더라고요.
기존에 시공된 걸 살짝 뜯어봤는데 정말 엉망이었어요. 세라픽스 같은 걸로 10mm 정도 되는 판을 붙여놓고 그 위에 석고를 붙이고, 또 그 위에 이보드를 뒤집어서 붙여놓은 상태였거든요. 우레탄폼은 하나도 안 쓰셨더라고요. 이 정도로 얇게 시공해 놓으니 당연히 추울 수밖에 없겠다 싶었어요.
결국 기존 자재들은 다 걷어내기로 했어요. 외벽 쪽은 50t 두 장을 겹쳐서 100t로 제대로 시공할 생각이에요. 단열재 주문하는 게 좀 오래 걸린다고 해서 기다리는 중인데, 이번에는 제대로 해서 냉난방비 아껴보려고요.
댓글 6개
꼼***사
저도 예전에 확장하면서 열화상 카메라로 찍어봤는데 진짜 충격이었어요. 눈에 안 보이는 결로가 다 보이거든요.
↳ 단***러
맞아요. 그냥 겉만 봐서는 절대 모르겠더라고요. 온도 차이 보고 결정 내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초**인
이보드 겹쳐서 시공하는 거 고민 중인데 50t 두 장이면 충분할까요?
↳ 단***러
저는 틈새 없이 꼼질하게 채우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두 장으로 가기로 했어요.
구**버
세라픽스로 단열재 붙여놓은 건 진짜 너무했네요. 나중에 곰팡이 생기기 딱 좋은 구조예요.
에***약
단열 제대로 하면 확실히 체감되더라고요. 저도 지난번에 단열 보강하고 나서 난방비 좀 줄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