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공정 쪼개서 진행하다가 인건비 더 쓴 이유
카테고리: 타일/욕실
작성자: 욕***록
작성일: 2026-05-10
화장실은 턴키로 맡기지 않고 철거부터 설비, 타일, 기구 세팅까지 공정을 다 분리해서 직접 진행해봤어요. 타일이나 수전 같은 건 내가 직접 고르면 훨씬 싸고 예쁜 것도 많으니까, 몸 좀 쓰더라도 비용을 아껴보겠다는 생각이었거든요.
그런데 공정을 하나씩 직접 컨트롤하려니까 생각보다 변수가 너무 많더라고요. 설비할 때 벽 배관을 미리 옮겨두지 못해서 나중에 샤워 파티션 만들 공간이 안 나오기도 했고, 젠다이 쌓는 준비가 미흡해서 타일 기사님 인건비가 하루 더 추가되기도 했어요. 타일 물량도 도면만 보고 계산했다가 부족해서 추가 배송비까지 나갔고요.
무엇보다 제일 힘들었던 건 하자 책임 소재였어요. 물이 새거나 타일이 들뜨면 설비 문제인지, 방수 문제인지, 아니면 타일 작업 중에 배관을 건드린 건지 서로 책임이 모호해지더라고요. 이번에 겪어보니 화장실만큼은 공정을 하나로 묶어서 맡기는 게 정신 건강이나 예산 관리 면에서 훨씬 나을 것 같아요.
댓글 8개
공***인
저도 타일이랑 수전 직접 사서 진행했는데 진짜 배송비랑 인건비 추가되는 게 무섭더라고요.
↳ 욕***록
맞아요. 자재값 아낀 것보다 추가로 나간 인건비랑 배송비가 더 컸던 것 같아요.
방**정
공정 분리하면 나중에 물 샐 때 진짜 난감하겠어요. 책임 소재가 제일 큰 문제죠.
초**인
혹시 젠다이 작업할 때 목공이랑 같이 진행하셨나요? 저도 지금 고민 중이라서요.
↳ 욕***록
저는 목수님이 문 설치할 때 같이 봐주셨는데, 미리 맞춰두지 않으면 나중에 타일 작업할 때 일이 커지더라고요.
타**버
직접 고른 타일로 하면 예쁘긴 한데, 현장 상황 맞추기가 진짜 쉽지 않더라고요.
꼼***사
배관 쪽은 진짜 전문가한테 맡기는 게 속 편하긴 해요. 저도 예전에 고생했거든요.
인***무
와, 저도 이번에 화장실 공사 계획 중인데 글 읽으니까 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