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 견적 보고 결국 직영 공사로 방향 틀었어요
카테고리: 턴키
작성자: 시***자
작성일: 2026-05-20
신축 마이너스 옵션으로 분양받은 집이라 처음에는 큰 공사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이미 설비나 전기, 석고 마감까지 어느 정도 되어 있는 상태였거든요. 저도 예전에 상업 공간 유지보수 일을 조금 해본 경험이 있어서, 굳이 업체에 다 맡기기보다는 공정별로 직접 사람을 쓰는 게 시간이나 비용 면에서 훨씬 이득일 거라고 확신했었죠.
그런데 요즘 인테리어 시장 상황이 생각보다 훨씬 심상치 않더라고요. 2021년 지나면서 자재비도 오르고 무엇보다 일할 작업자분들을 구하는 게 너무 어려워졌어요. 유명하다는 디자인 업체에 견적을 물어봤는데, 40평대인데도 1억이 훌쩍 넘는 금액을 듣고 정말 놀랐거든요. SNS에서 유명한 곳은 평당 단가가 말도 안 되는 수준이었고요.
결국 디자인 욕심은 조금 내려놓고 일반 업체 위주로 다시 알아봤는데, 그래도 8천만 원 가까운 견적이 나왔어요. 철거부터 목공, 타일, 주방 가구까지 다 포함해서요. 업체 이윤이나 잡비만 해도 꽤 큰 비중을 차지하더라고요. 결국 이 비용을 감당하기보다는 힘들더라도 제가 직접 공정별로 섭외해서 진행하는 직영 공사 길을 선택하게 됐어요.
댓글 4개
공***터
저도 요즘 턴키 견적 받아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은 인건비가 무서워서 직영이 답인 것 같아요.
초**인
마이너스 옵션이면 기본 공정이 많이 되어 있어서 훨씬 수월하실 것 같은데, 그래도 직영은 일정 관리가 너무 힘들지 않으실까요?
↳ 시***자
맞아요. 그래서 저도 공정 순서 꼬일까 봐 잠도 잘 안 오더라고요. 그래도 직접 챙기는 게 마음은 편할 것 같아서 일단 밀고 나가보려고요.
집***공
8천만 원대면 그래도 아주 많이 깨지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자재비가 진짜 무섭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