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타워 설치할 때 자동개폐기 대신 수동으로 직접 만들었어요
카테고리: 에어컨
작성자: 이***생
작성일: 2026-06-06
워시타워 들어올 자리 창문이 너무 좁아서 처음에는 자동개폐기를 설치할까 고민했어요. 아무래도 비용이 20~30만 원 정도 들더라고요. 게다가 샷시에 나사를 박는 게 너무 싫어서 결국 다이소 자재랑 집에 있던 것들로 수동 개폐 장치를 직접 만들기로 했어요.
일단 창문을 최대한 넓게 열어야 해서 안쪽 창 두 개를 분리하는 작업부터 시작했어요. 롤러 부분 나사를 풀고 스토퍼도 드라이버로 제거하니까 창문 폭이 조금 더 확보되더라고요. 창문 손잡이 쪽 걸쇠도 다 분리해서 따로 보관해뒀어요. 나사가 생각보다 많아서 전동드릴 없이 손으로만 풀려니 팔이 꽤 아팠거든요.
창문 사이에 공간을 확보하려고 스티커형 다보를 붙이고 그 사이에 각목을 재단해서 끼워 넣었어요. 로프를 연결하려고 안쪽 창에는 볼트가 달린 스티커를 붙이고 액자고리를 활용했고요. 힘의 방향을 바꿔줄 카라비너랑 꺽쇠도 썼는데, 벽면이 석고라 나사를 박기가 애매해서 보일러 배관 철물에 살짝 걸쳐서 고정했어요.
마지막으로 로프 고정용 고리는 자석에 손수건을 감아서 만들었는데, 나중에 옷걸이 높은 곳에 옷 걸 때 쓰는 Y자형 도구를 발견해서 그걸로 줄을 당기게 했더니 훨씬 편해졌어요. 알루미늄 자루라 가벼워서 보관하기도 좋고 가스배관에 걸어두면 딱이에요.
댓글 6개
창**인
저도 예전에 비슷한 고민 했는데 수동으로 하면 은근히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 고생하셨네요!
꼼*이
와, 샷시 손상 안 가게 직접 하신 게 대단해요. 저는 무서워서 그냥 업체 불렀거든요.
↳ 이***생
생각보다 해볼 만했어요! 다만 드릴 없으면 힘은 좀 들어요 ㅎㅎ
자**렙
다이소 재료로 이렇게 퀄리티 있게 만드시다니... 저도 따라 해보고 싶네요.
베*랑
석고보드 벽이면 나중에 나사 박을 때 주의하셔야 해요!
리***중
저도 저번에 자동 설치하려다 비용 때문에 포기했는데 이 방법 참고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