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4개월 차, 턴키 업체 말만 믿고 넘어갔던 부분들이 자꾸 눈에 밟히네요
카테고리: 턴키
작성자: 3***록
작성일: 2026-04-24
31평 전체 철거하고 턴키로 진행하면서 업체가 워낙 조곤조곤 설명해 주니까 믿고 맡겼어요. 유튜브 영상도 보고 신뢰가 가서 다른 곳은 더 알아보지도 않고 바로 계약했거든요.
근데 입주하고 몇 달 지나 보니까 업체가 괜찮다고 했던 부분들이 자꾸 신경 쓰이더라고요. 특히 후드 배관은 설계 단계에서 미리 확인됐으면 좋았을 텐데, 배관 이동이 다 끝난 뒤에야 위치를 못 잡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결국 인덕션이랑 다른 가전 위치까지 다 뒤엎어서 다시 설계하느라 고생 좀 했어요.
가전 들어오는 날도 정말 정신없었어요. 세탁기 배수구가 세탁기 아래로 가버리거나 냉장고장 폭이 안 맞아서 설치 기사님이 현장에서 임시로 조치를 취해야 했거든요. 업체에서는 다 해본 구조라 괜찮다고 하셨는데, 막상 설치할 때 보니 배수구 문제나 로봇청소기 공간 확보 같은 건 제가 직접 체크했어야 하는 부분들이었더라고요.
바닥 코팅이 긁히거나 싱크대 마감이 비뚤어진 것도 입주 후에야 눈에 들어왔어요. 보수 과정에서 세라믹이 깨지는 일까지 겹치니까 정말 마음이 안 좋더라고요. 전문가에게 맡긴 만큼 알아서 잘해주겠지 싶었는데, 결국은 제가 한 번 더 꼼꼼하게 확인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댓글 10개
가***8
냉장고장 폭 차이 나는 건 나중에 어떻게 해결하셨어요?
↳ 3***록
현장에서 실리콘 걷어내고 임시 받침 넣어서 겨우 맞췄어요. 진짜 아슬아슬했거든요.
주***고
저도 세탁기 배수구 위치 때문에 고생했는데, 업체 말만 믿으면 안 되더라고요.
인***버
후드 배관은 결국 위치를 아예 바꾸신 건가요?
↳ 3***록
네, 인덕션 위치까지 다 옮겨서 다시 설계했어요. 공사 기간이 길어져서 힘들었지만요.
로***아
로봇청소기 공간도 진짜 중요해요. 저도 나중에 공간 모자라서 충전기 위치 옮겼거든요.
도***후
도배 색상 안 맞는 건 진짜 속상하죠... 저도 며칠 동안 계속 신경 쓰였어요.
↳ 3***록
맞아요, 3개월 동안 재시공 일정 안 잡혀서 정말 답답했어요.
마***아
에디톤 바닥 긁힌 건 보수만으로 괜찮으셨어요?
↳ 3***록
메꾸미로 처리했는데, 멀리서 보면 괜찮지만 가까이서 보면 티가 좀 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