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보양지 냄새 민원 때문에 당황했던 날
카테고리: 철거/설비
작성자: 현***무
작성일: 2026-05-16
반셀프로 진행하다 보니 제가 현장 감독 역할까지 해야 해서 공사 전부터 신경 쓸 게 한두 가지가 아니더라고요. 특히 이웃분들께 민원 안 생기게 하는 게 제일 큰 숙제였어요.
공사 시작하기 전에 저희 라인 전체에 쓰레기 봉투랑 스티커도 돌리고, 인접 세대 여덟 곳에는 쿠키랑 롤케익까지 준비해서 인사드렸거든요. 소음 때문에라도 미리 양해를 구하고 싶어서 나름대로 정성을 들였는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연락이 왔어요.
관리사무소에서 엘리베 베이터 보양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민원이 들어왔다고 하시더라고요. 인체에 무해한 게 맞는지 확인해달라는데, 처음엔 진짜 황당해서 한참 멍하니 있었어요.
결국 플라베니아 재질이 폴리프로필렌(PP)이라서 효성화학 MSDS(물질안전보건자료) 찾아보니까 유해성이나 위험성 분류에 해당 사항 없다고 명확하게 나와 있더라고요. 혹시 나중에 비슷한 일 겪으실까 봐 나중에라도 엘리베이터에 붙여두려고 자료는 미리 챙겨뒀어요.
댓글 5개
민***워
저도 저번에 보양지 냄새난다고 전화 와서 진짜 멘붕이었는데.. MSDS 챙겨두는 건 진짜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 현***무
진짜 예상 못 한 부분이라 너무 당황스럽더라고요. 그냥 출력해서 바로 붙여버렸어요.
쿠***수
와.. 8세대나 돌리시다니 정성이 대단하세요. 저도 이번에 공사하면서 간식 준비하려고 고민 중이었거든요.
공***집
저도 소음 민원 때문에 잠 못 잘 정도로 걱정했는데, 보양지 냄새 민원은 진짜 처음 들어봐요.
이***생
저희 아파트도 공사할 때 민원 들어올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역시 미리 인사드리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