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로와 곰팡이 걱정 덜어낸 아이소핑크 단열과 구조 변경 |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
안녕하세요. 이번에 큰맘 먹고 반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하면서 가장 막막했던 게 바로 철거였어요. 단순히 부수는 게 아니라, 나중에 살면서 겪을 결로나 배수 문제 같은 보이지 않는 걱정거리들을 미리 해결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됐거든요.
처음엔 어디까지 허물어야 할지 막막했는데, 관리사무소에서 건축물현황도를 가져와 내력벽과 비내략벽을 하나씩 대조하며 범위를 정했어요. 건물의 뼈대인 내력벽은 건드리지 않도록 확실히 확인하니 마음이 한결 놓이더라고요.
이번 공사의 핵심 중 하나는 거실 확장이었어요. 단순히 벽만 허무는 게 아니라, 외부 찬 공기가 들어올 수 있는 창호 아래쪽과 꺾이는 코너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썼답니다.
특히 결로가 생기기 쉬운 구석진 곳에는 아이소핑크를 빈틈없이 채워 넣었어요. 이렇게 단열 범위를 넓게 잡아야 나중에 예쁜 마루나 에디톤을 깔았을 때, 곰팡이가 올라와서 바닥재를 망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으니까요.
주방 구조도 완전히 바꾸고 싶어서 고민이 많았어요. 대면형 주방으로 가기 위해 배관과 후드 동선을 새로 짜는 과정이 정말 까다로웠거든요.
배수구의 기울기(구배)가 맞지 않으면 나중에 물이 역류하거나 냄새가 올라올 수 있다고 해서, 설비 작업할 때 이 부분을 유심히 지켜봤어요. 후드 배기구도 너무 길거나 꺾이지 않게 신경 써서 잡아주셨답니다.
보조 주방을 실내로 옮기는 부분도 외벽과 맞닿아 있어서 단열 작업을 병행했어요. 눈에 보이는 마감보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의 기초를 탄탄히 하는 게 진짜 인테리어라는 걸 깨달았죠.
욕실은 요즘 유행하는 호텔 같은 느낌을 내고 싶어서 매립 수전과 벽 배수 세면대를 계획했어요. 벽 속에 배관이 들어가는 작업이라 철거 직후에 바로 정밀하게 잡아주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조적 파티션을 세우고 수전 위치를 잡을 때도, 나중에 사용하면서 불편함이 없도록 세면대 폭과 욕조 크기를 고려해 간격을 아주 미세하게 조정했어요.
배관 위치가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나중에 아무리 좋은 자재를 써도 사용할 때마다 어색하고 불편할 수 있거든요. 기초 설비가 잘 잡혀가는 걸 보니 안심이 됐어요.
철거부터 설비, 미장까지 한 팀이서 꼼꼼하게 이어가니까 공정 사이의 빈틈도 없고 문제가 생겨도 바로 대응할 수 있어 든든했어요. 이제는 찬 바람이나 배수 걱정 없이 편안한 일상만 남은 것 같아요.
다만, 공사 범위가 넓다 보니 처음 계획했던 일정보다 철거 기간이 조금 길어져서 뒤쪽 공정 스케줄을 조정하느라 애를 좀 먹긴 했네요.
이 글은 공식 시공 사례를 바탕으로 반셀끝이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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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대면형 주방은 로망인데 배관이랑 후드 동선 잡는 게 진짜 어렵더라고요. 사진 속 주방 구조 변경된 거 보니까 너무 깔끔하고 부러워요!
맞아요, 구배 맞추는 게 생각보다 까다로웠지만 완성된 모습 보니 뿌듯하더라고요. 구조 변경 계획 중이시면 동선 꼭 체크해보세요!
매립 수전이랑 벽 배수 세면대라니... 진짜 호텔 욕실 그 자체네요! 조적 파티션 디테일이 너무 고급스러워서 사진 계속 보게 돼요.
와, 저도 이번에 확장 공사 앞두고 결로 때문에 잠이 안 왔는데 아이소핑크 꼼꼼히 채워 넣으신 거 보니 진짜 안심되네요. 기초가 탄탄해야 마음 편하죠!
바닥재 망가질까 봐 걱정돼서 단열 범위 넓게 잡으신 거 진짜 신의 한 수 같아요. 에디톤 깔린 거 보니까 곰팡이 걱정 없이 오래 잘 쓰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