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 세라믹 식탁 쓰다가 상판 갈라져서 알게 된 점들
이사하면서 까사미아 까르네 1800 세라믹 식탁을 들였어요.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서 당연히 사후 관리도 체계적일 거라고 생각하고 구매했거든요.
그런데 사용한 지 반년 정도 됐을 때 그릇을 놓다가 갑자기 '쩡' 하는 소리가 나면서 상판에 금이 가더라고요. 무거운 물건을 떨어뜨린 것도 아니었는데 당황스러웠어요. 바로 구매처에 연락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사진을 보냈는데, 해결 과정이 생각보다 매끄럽지 않았어요.
본사 확인 후 연락 주겠다는 말만 듣고 한 달을 기다렸는데 소식이 없어서 제가 다시 연락을 했거든요. 결국 돌아온 답은 고객 과실이라 A/S가 안 된다는 거였어요. 기사님이 직접 오셔서 상태를 보신 게 아니라 사진 한 장으로 판정을 내리신 거라 더 허탈하더라고요.
상판만 교체하려면 80만원 정도 비용이 발생한다고 해서 결국 포기했어요. 세라믹 상판이 생각보다 파손 위험이 있는 자재라는 걸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어요. 브랜드 이름만 믿기보다는 A/S 방침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미리 확인하는 게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댓글 5
사진 한 장으로 고객 과실 판정을 내리는 건 너무한 것 같아요. 직접 와서 확인하는 게 순서 아닌가요.
저도 그 부분이 제일 답답했어요. 한 달 동안 연락 기다리면서 테이프 붙여놓고 썼거든요.
세라믹이 단단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의외로 충격에 약한 경우가 있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 했어요.
상판 교체 비용이 80만원대면 거의 새로 사는 가격이랑 비슷하겠는데요.
맞아요. 그 돈이면 그냥 적당한 가격대의 다른 제품으로 바꾸는 게 속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