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벽 만들 때 말로 설명하기보다 무릎 공간이라는 표현이 훨씬 정확했어요
카테고리: 목공
작성자: 피***8
작성일: 2026-05-15
저희 집 거실에 전자피아노가 있어서 이번에 목공 작업할 때 고민이 좀 많았거든요. 거실이 확장되어 있긴 한데 내력벽이라 철거가 안 되는 상황이라, 차라리 그 벽 쪽으로 가벽을 새로 세워서 피아노를 넣기로 했어요.
남편이랑 머리 맞대고서 내력벽 두께가 꽤 되니까 건반 빼고 피아노 뒷부분은 가벽 안쪽으로 쏙 들어가게 파달라고 계획을 짰거든요. 근데 이걸 턴키 대표님께 말로만 전달하려니까 처음엔 좀 갸우뚱하시더라고요. 머릿속에 그려지는 그림이 바로 안 떠오르셨나 봐요.
그래서 제가 직접 그림을 그려서 보여드렸더니 그제야 이해하시고 목공팀에서도 마음에 쏙 들게 시공해 주셨어요. 나중에 피아노를 치다 보면 다리가 들어갈 자리가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나중에 피아노가 없어져도 테이블로 쓸 수 있게 '가벽 안쪽으로 무릎 공간 확보해 주세요'라고 말씀드렸더니 바로 알아들으시더라고요.
아일랜드 식탁이나 바 테이블 같은 거 만드실 때도 그냥 파달라고 하기보다 무릎 공간이라는 단어를 쓰면 소통이 훨씬 빠를 것 같아요.
댓글 6개
목**버
무릎 공간이라는 표현 진짜 꿀팁이네요. 저도 저번에 아일랜드 식탁 만들 때 그냥 공간 만들어달라고 했다가 의자 들어갈 자리가 너무 좁게 나와서 고생했거든요.
↳ 피***8
맞아요, 저도 처음엔 그냥 파달라고만 하려다가 혹시나 해서 무릎 들어갈 자리라고 강조해서 말씀드렸어요!
집***수
가벽 안쪽으로 피아노가 들어가는 구조라니 공간 활용 진짜 똑똑하게 잘하신 것 같아요. 나중에 테이블로 쓰실 생각까지 하신 게 신의 한 수네요.
반***전
그림 그려서 설명하는 게 진짜 중요하더라고요. 저도 전기 위치 말할 때 말로만 하다가 나중에 위치 엉뚱하게 잡혀서 당황했었거든요.
↳ 피***8
그쵸, 아무리 자세히 말해도 현장에서는 이해가 다를 수 있더라고요. 꼭 메모나 그림 챙기세요!
우***아
내력벽 쪽 가벽 작업은 목공팀이랑 소통이 제일 관건인데, 무릎 공간이라는 용어 덕분에 작업이 수월하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