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계획 세우다가 머리 아파서 결국 엑셀로 정리했던 기록
카테고리: 턴키
작성자: 초**인
작성일: 2026-05-16
반셀프로 처음 준비하면서 가장 막막했던 게 공정표 짜는 일이었어요. 그냥 순서대로 하면 되겠지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철거부터 입주청소까지 날짜 하나 꼬이면 뒤에 일정이 다 밀리더라고요.
우선 우리 집 평수랑 도면부터 꼼꼼하게 챙겼어요. 네이버 부동산에 도면이 없어서 직접 치수 재서 그려가며 작업했거든요. 공사 범위도 최대한 구체적으로 적어야 나중에 반장님들이랑 소통할 때 오해가 없겠더라고요. 특히 전기나 목공처럼 자재가 미리 들어와야 하는 공정은 날짜를 앞뒤로 여유 있게 잡는 게 핵심이었어요.
예산도 미리 넉넉하게 잡아뒀는데, 생각보다 변수가 많아서 꽤나 빡빡하게 운영했어요. 가장 중점을 둔 건 주방이랑 욕실이었는데, 이 부분은 돈을 좀 더 쓰더라도 제대로 하고 싶었거든요. 현장 감독은 제가 직장 때문에 하루 종일 있지는 못해서, 공사 시간 중에 짬을 내서 체크할 수 있는 시간대를 미리 계산해서 계획을 짰어요.
댓글 10개
공***터
도면 직접 그리셨다니 진짜 고생 많으셨겠어요. 저도 예전에 치수 잘못 재서 낭패 본 적 있거든요.
↳ 초**인
진짜 눈 빠지는 줄 알았어요. 그래도 직접 재니까 놓치는 부분 없이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스**러
공정표 짤 때 주말 일정은 어떻게 계산하셨어요? 저는 주말에 쉬는 업체가 많아서 일정 잡기 너무 힘들더라고요.
↳ 초**인
저는 주말에는 아예 공정이 없는 걸로 비워두고, 월요일부터 금요일 사이에 타이트하게 배치했어요.
예***이
예산 잡아두신 대로 딱 맞게 끝나는 게 제일 어려운데, 변수 대비해서 10% 정도는 더 여유 있게 잡으셨나 모르겠네요.
현**기
현장 감독 시간대 잡는 게 진짜 중요하죠. 저도 직장 다니면서 반셀프 하려니 퇴근하고 밤에만 확인 가능해서 너무 힘들었어요.
↳ 초**인
맞아요. 그래서 점심시간이랑 퇴근 직후 시간 위주로 반장님들께 연락드리고 확인하려 노력했어요.
도**인
도면 없으면 진짜 막막한데 대단하시네요. 저는 그냥 대충 눈대중으로 했다가 나중에 가구 안 들어가는 사태 겪었거든요.
꼼*이
주방이랑 욕실에 예산 집중하신 건 진짜 잘하신 선택 같아요. 나중에 살다 보면 거기가 제일 신경 쓰이더라고요.
셀**버
엑셀 정리 진짜 필수예요. 안 그러면 나중에 어떤 공정이 언제 들어오기로 했는지 다 까먹게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