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확장하면서 변기 위치 그대로 가자고 신신당부했는데 결국 일이 커졌어요
카테고리: 철거/설비
작성자: 욕***중
작성일: 2026-05-10
화장실이 좁아서 확장 공사를 진행하면서 변기 위치는 절대 옮기지 말아 달라고 업체에 정말 여러 번 강조했거든요. 배관 구조 때문에 옮기면 막힐 위험이 크다는 얘기를 미리 들어서 최대한 기존 배관을 유지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공사 중간에 갑자기 연락이 오더니, 설비 측정에 실수가 있어서 젠다이를 새로 설치해야 할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업체 측에서 비용을 다 부담해서 젠다이를 만들어 주겠다고 하길래, 어차피 있으면 더 예쁘고 비용도 안 드니까 괜찮겠지 싶어서 기분 좋게 알겠다고 했었죠.
근데 입주하고 이틀 만에 변기가 막히는 바람에 확인해 보니, 새로 만든 젠다이 때문에 변기 배관 위치가 틀어져 있었더라고요. 배관이 수직으로 충분히 내려가야 하는데 15cm 정도로 너무 짧아진 데다 두 번이나 꺾여 있는 상태였어요. 결국 전문 기사님까지 오셔서야 배관 문제라는 걸 알게 됐네요.
지금은 타일이랑 방수층 일부를 뜯어서 배관을 다시 맞추는 쪽으로 얘기 중인데, 방수층을 부분적으로 재시공하는 게 가능할지 너무 걱정돼요. 혹시 저처럼 배관 문제로 욕실 다시 손보신 분 계실까요.
댓글 7개
설***터
배관이 꺾여 있으면 아무리 좋은 변기를 써도 주기적으로 막힐 수밖에 없더라고요. 부분 방수보다는 차라리 확실하게 범위 잡아서 재시공하는 게 나중에 누수 사고 막는 길이에요.
↳ 욕***중
안 그래도 누수가 제일 무서워서 고민이에요. 뜯는 범위가 커질까 봐 겁나네요.
초**인
젠다이 비용 부담한다는 말에 혹하셨겠어요. 저도 공사할 때 업체에서 비용 내준다고 하면 일단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타**인
배관 수직 깊이가 안 나오면 자바라 배관으로 연결해도 금방 다시 막힐 텐데... 젠다이 때문에 배관 위치가 밀린 건 진짜 큰 실수네요.
↳ 욕***중
그러게요. 처음부터 안 옮긴다고 말씀드렸는데 왜 이렇게 된 건지 모르겠어요.
구**이
저희 집도 예전에 화장실 확장하면서 변기 배관 때문에 고생한 적 있어요. 확장할 때는 무조건 배관 깊이부터 체크해야 해요.
꼼***사
방수층 재시공은 범위가 중요하더라고요. 덧방이 아니라 뜯어내는 거면 공사 규모가 생각보다 커질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