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된 구축 리모델링하며 설비 공정에서 겪은 일들
카테고리: 철거/설비
작성자: 구***인
작성일: 2026-05-25
이번에 오래된 아파트 들어가면서 설비랑 철거를 제일 신경 써서 준비했거든요. 인터넷에서 유명하다고 소문난 곳이라 믿고 맡겼고, 일정 맞추려고 이사 날짜까지 한 달 반이나 앞당겨서 공정을 짰어요. 그런데 막상 타일 공사 들어가려니까 상황이 너무 꼬여버렸네요.
타일 기사님이 현장 오시더니 도저히 작업을 진행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하시더라고요. 욕실 배관 위치도 엉망이고 수평도 안 맞아서 이대로 하면 나중에 무조건 누수 생긴다고 하셨어요. 젠다이랑 수전 높이도 안 맞아서 파티션 설치도 불가능한 상태였고요. 설비 업체는 이미 일을 다 끝냈다고 잔금까지 받아 간 상태라 더 막막했어요.
설상가상으로 샷시 수평까지 틀어졌는데, 미장 작업하시던 분이 임의로 벽돌 위치를 옮겨버리셨더라고요. 샷시 업체 사장님이 오셔서 수평이 완전히 깨졌다고 항의하실 정도였어요. 게다가 재사용하기로 했던 싱크대 상부장도 철거 과정에서 힘을 못 받고 앞으로 쏠려버렸네요.
이미 잔금까지 다 치른 상태라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무등록 업체라 보상받기도 어려울 것 같고, 당장 입주 날짜는 다가오는데 공정은 멈춰있으니 정말 답답하네요.
댓글 8개
설***가
설비는 기초라 진짜 중요한데... 배관 쪽 제대로 안 잡히면 나중에 다 뜯어야 해요. 힘드시겠지만 타일 치기 전에 꼭 바로잡으세요.
↳ 구***중
안 그래도 타일 공사 들어가기 전에 어떻게든 수습해보려고 애쓰고 있어요. 진짜 막막하네요.
꼼***사
샷시 수평 틀어지면 나중에 창문 잘 안 닫히고 바람 들어올 수 있어요. 샷시 업체랑 상의해서 꼭 재조정 요청하세요.
↳ 구***중
네, 지금 샷시 사장님께 연락드려서 조치 방법 물어보고 있어요.
리***옥
저도 예전에 싱크대 하부 배관 잘못돼서 바닥 다 뜯어본 적 있어요. 비용은 더 들겠지만 지금 잡는 게 훨씬 싸게 먹힙니다.
집***무
싱크대 상부장 쏠린 것도 확인해보셨나요? 상부장도 수평 안 맞으면 나중에 떨어질 위험이 있더라고요.
이***중
진짜 스트레스 많으시겠어요. 힘내세요ㅠㅠ
인***수
업체에 내용증명이라도 보내두는 게 나중에 분쟁 해결할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