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소통 방식에 따라 공사 퀄리티가 달라지는 걸 체감했어요
카테고리: 주방
작성자: 마***중
작성일: 2026-05-10
이번에 주방이랑 문선 마감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결국 시공 방식보다 소통 방식이 더 큰 변수였던 것 같아요. 처음엔 비용 아끼려고 꼼꼼하게 체크하기보다 알아서 잘해주시겠지 믿고 맡겼거든요.
근데 공사 중간에 퍼티나 샌딩 작업처럼 꼭 필요한 항목이 빠진 걸 발견해서 추가 요청을 드렸는데, 이게 오히려 업체 분이랑 갈등이 생기는 원인이 되더라고요. 비용이 늘어나는 부분에 대해서 예민하게 반응하시니까 질문 하나 하는 것도 눈치 보이고 무서운 마음까지 들었어요.
결국 마감 디테일은 놓치게 됐고, 싱크대 타일 라인이 안 맞아서 세로 걸레받이를 세우는 식으로 임기응변식 마감이 됐어요. 하단 걸레받이도 단차가 생기고 붕 떠 있는 상태라 속상하더라고... 그래도 공사 중단이라는 극단적인 선택보다는 일단 마무리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 반셀프 하시는 분들은 견적 단계부터 공정 하나하나를 아주 구체적으로 명시해두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댓글 9개
목***이
저도 예전에 추가 공정 말씀드렸다가 업체랑 엄청 실랑이한 적 있어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진짜 눈치 보이면 공사 진행하기 너무 힘들죠.
↳ 마***중
맞아요. 돈 더 드려도 좋으니까 제대로만 해달라는 말이 왜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어요.
타**인
타일 라인 안 맞아서 걸레받이 세우는 건 진짜 최후의 수단인데... 벽면 수평이 너무 안 맞았나 보네요.
초***러
퍼티 작업 추가하셨을 때 업체 반응이 어땠길래 이렇게 힘들어하세요? 저도 지금 견적 받고 고민 중이라 무섭네요.
↳ 마***중
필요하면 내가 넣었겠냐고 화를 내시니까 진짜 당황스럽더라고요. 물어보는 것 자체가 실례인 분위기였어요.
문***터
문선 단차 생기면 나중에 도배해도 티 많이 나는데... 힘내세요. 잘 해결되길 바랄게요.
공**크
견적서에 항목 하나하나 다 박아두는 게 진짜 정신 건강에 이로워요. 나중에 딴소리 못 하게.
집***무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서 글 읽는데 마음이 너무 아파요. 공사 중단 결정하는 게 진짜 어렵더라고요.
단***고
공사 중단하면 입주 일정 다 꼬이는데... 일단은 잘 마무리되는 쪽으로 기운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