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 공사하며 느낀 점, 집 구조가 제일 중요하더라고요
카테고리: 자유
작성자: 뮤***프
작성일: 2026-05-11
음악 관련 일을 하다 보니 이번 이사 때 방음 공사를 정말 신경 써서 진행했어요. 처음에는 샷시나 문만 잘 바꾸면 다 될 줄 알았는데, 살다 보니 집의 기본 구조가 방음의 8할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
일단 벽체가 두꺼운 시멘트 구조인 집이 확실히 유리했어요. 요즘 신축은 내력벽이 적어서 그런지 소리가 더 잘 새나가는 기분이더라고요. 단열 공사가 잘 된 집이 방음도 잘된다는 말이 딱 맞아요. 틈새가 있으면 소리가 다 빠져나가거든요. 그래서 저는 아예 층수가 1층이거나 옥상층인 집을 선호하게 됐어요. 중간 층은 아무리 벽을 두껍게 쳐도 층고가 낮아지는 게 눈에 보일 정도라 부담이 크거든요.
창호나 문은 전문 업체 제품으로 확실하게 했어요. 그냥 문틈에 고무 패킹만 붙이는 수준으로는 중고음역대 소리를 절대 못 잡더라고요. 문 사이를 강력하게 잡아주는 전용 방음문을 설치한 게 신의 한 수였어요. 바닥은 층간소음 때문에 고민하다가 50T 정도 되는 두꺼운 헬스매트를 전체적으로 깔았는데, 이게 나중에 철거하기도 편하고 진동 잡는 데도 효과적이었어요.
물론 아파트에서 드럼 같은 걸 치는 건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신경 써도 한계가 있더라고요. 대신 커튼이나 두꺼운 소재의 소품을 활용해서 소리를 흡수하는 쪽으로 신경을 많이 썼어요.
댓글 7개
사***터
저도 방음 때문에 고민 중인데, 역시 벽체 두께가 제일 중요하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음***람
문 틈새로 소리 새나가는 게 진짜 스트레스인데, 문 교체하셨다니 부럽네요.
↳ 뮤***프
네, 진짜 문틈 사이로 새어 나오는 소리가 제일 신경 쓰이더라고요. 꼭 신경 쓰세요!
홈***족
헬스장처럼 방음실 만드는 건 비용이 너무 많이 들더라고요 ㅠㅠ
베***자
혹시 바닥에 차음재도 따로 시공하셨나요?
↳ 뮤***프
따로 두꺼운 차음재를 깔기보다는 매트를 겹겹이 깔고 그 위에 두꺼운 러그를 덮는 식으로 작업했어요.
조**밤
글 읽어보니 층수나 위치 선정도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