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현장 폐기물 처리 때문에 전기 반장님께 부탁드린 날
카테고리: 전기
작성자: 공***집
작성일: 2026-05-12
목공이랑 타일 공정이 끝나고 나니까 거실에 폐기물이 정말 산더미처럼 쌓였더라고요. 원래는 저녁에 바로 반출하려고 계획했었는데, 현관 타일이 아직 덜 굳은 상태라 도저히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
결국 다음 날로 미뤄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점심때 현장에 가보니 전기/설비 반장님이 본인 작업도 아닌 폐기물을 정리해주고 계시더라고요. 직영으로 공사하다 보니 작업자분들만 섭류해두면 폐기물 치울 사람이 마땅치 않은데, 정말 다행히 부탁을 들어주셨어요.
그 와중에 매입등 타공 위치가 걱정돼서 도면을 벽에 붙여두고 계속 확인시켜 드렸거든요. 눈이 침침하다고 하셔서 제가 직접 천장에 3인치 16방 위치를 하나씩 그려가며 체크했어요. 다행히 나중에 확인해보니 말씀드린 대로 구멍이 뽕뽕 잘 뚫려 있더라고요.
스위치랑 콘센트 위치도 다시 한번 같이 보면서 벽마다 전개도를 그려나갔어요. 자재는 반장님이 거래처에서 사오시기로 하고, 조명류는 제가 미리 사두기로 약속했어요. 공정 하나하나가 끝날 때마다 챙길 게 끝도 없지만, 이렇게 하나씩 정리되니까 조금씩 틀이 잡히는 기분이에요.
댓글 5개
전***님
저도 현장 다니면 폐기물 때문에 골치 아픈 적 많아요. 반장님이 도와주셨다니 진짜 다행이네요.
↳ 공***집
진짜 반장님 아니었으면 현장 마비될 뻔했어요.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도**보
천장에 직접 위치 그려서 알려드리는 게 제일 확실하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했어요.
조**후
3인치 16방이면 간격이 꽤 촘촘하겠어요. 조도 엄청 잘 나오겠는데요?
이***중
폐기물 치우는 게 제일 일이죠.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