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집에서 천장 누수라고 연락 와서 굴착 공사까지 한 한 달 후기
카테고리: 철거/설비
작성자: 누***끝
작성일: 2026-04-12
평일 저녁에 갑자기 아랫집에서 카톡이 왔어요. "천장에 물자국이 점점 커져요". 진짜 식은땀 났어요. 곧장 누수 업체 부르고 시작된 한 달이 진짜 정신없었지만 다 끝나고 보니 한 단계씩 잘 가야 두 번 일 안 한다는 걸 알았어요.
첫날 누수 탐지부터 들어갔어요. 수도 계량기에서 압력 테스트를 진행하시는데 온수 배관 압력이 조금씩 빠지는 게 잡혔어요. 그다음에 가스 탐지랑 청음 탐지를 같이 돌리면서 정확한 지점을 좁혀갔어요. 저희는 화장실 안쪽 벽 매립 배관에서 잡혔어요. 거기 균열이 살짝 가서 천천히 새고 있었던 거예요.
수리하실 때 진짜 강조한 게 내시경 확인이었어요. 처음엔 균열 부분만 잘라내고 새 배관 끼우면 끝인 줄 알았는데 사장님이 "교체 후 내시경으로 안쪽 한번 더 봐드려요" 하시더라고요. 보니까 그 옆 부분에 살짝 약해진 부분이 또 있었어요. 거기까지 같이 잡았어요. 안 했으면 두세 달 후에 거기서 또 새서 두 번 일할 뻔했어요.
공사 들어가는 날 미리 관리실에 알리고 옆집이랑 위층까지 인사 돌렸어요. 굴착 작업이라 진짜 시끄러워요. 망치 소리, 그라인더 소리. 저희가 미리 양해 구해놨으니까 컴플레인 한 건 안 들어왔어요.
수리 끝나고 다시 압력 걸어서 새는 곳 없는지 확인하고, 굴착했던 바닥 면 평평하게 미장하고 타일로 마감했어요. 한 달이 진짜 길긴 했지만 한 번에 제대로 끝낸 게 다행이에요. 누수 발견되면 그냥 도배만 하지 마세요. 원인 잡고 가야 끝나요.
댓글 9개
배***가
내시경 확인하는 게 진짜 중요하네요. 저도 그냥 덮으려고 했거든요.
↳ 누***끝
네, 나중에 또 파헤치면 비용이 훨씬 커지더라고요.
이***중
소음 민원 진짜 무서운데... 미리 관리실에 말씀드리는 건 필수겠네요.
초***8
온수관이 유독 잘 터지나요?
↳ 누***끝
네, 온도 변화가 잦아서 그런지 노후되면 금이 잘 가더라고요.
우***태
저희 집도 천장에 얼룩 생겼는데... 계량기부터 확인해봐야겠어요.
깔***감
미장하고 타일 마감까지 깔끔하게 됐네요. 고생 많으셨어요!
예***자
수리 비용은 대략 어느 정도 범위인가요?
↳ 누***끝
부위마다 다르겠지만, 배관 교체랑 미장까지 하면 수십만 원 선에서 해결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