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내력벽 활용해서 아치형으로 만들려다 결국 타협한 과정
카테고리: 목공
작성자: 민*홈
작성일: 2026-05-13
주방이랑 다이닝룸 사이에 있는 두꺼운 내력벽 때문에 고민이 많았어요. 처음에는 그냥 사각으로 깔끔하게 마감하려고 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까 둥근 아치 형태로 만드는 게 훨씬 부드러워 보이더라고요.
근데 벽체 자체가 워낙 두꺼워서 아치 폭을 너무 넓게 잡으면 공간이 너무 휑해질 것 같았어요. 그래서 결국은 벽 두께를 고려해서 적당한 곡률로 조정하기로 했거든요. 기둥만 덩덩하게 남는 건 정말 싫어서 목공 작업할 때 이 부분 디테일을 신경 써서 부탁드렸어요.
벽지 고를 때도 욕심이 좀 있었어요. 약간 벽돌 느낌 나는 화이트 펄 질감을 쓰고 싶었는데, 막상 문선이랑 마감되는 부분을 생각하니까 너무 튀는 것 같더라고요. 문선 마감이 깔끔하게 안 떨어질까 봐 결국은 좀 더 차분한 질감으로 다시 골랐어요.
다이닝룸 쪽은 포인트 주고 싶어서 민트 톤으로 잡고, 아치 문선 부분은 화이트로 깔끔하게 맞췄어요. 공사 전에는 화려하게 하고 싶었는데, 살다 보니 역시 마감 디테일이 제일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댓글 5개
목***무
저도 내력벽 때문에 아치 고민 중인데, 벽 두께가 너무 두꺼우면 아치 곡선 잡기가 진짜 까다롭더라고요.
↳ 민*홈
맞아요. 저도 처음엔 넓게 하고 싶었는데, 두께 때문에 자칫하면 공간이 너무 좁아 보일까 봐 조절했어요.
화***버
벽지 질감은 진짜 한 끗 차이인 것 같아요. 저도 펄감 있는 거 보고 샀다가 문선 마감 때문에 포기했거든요.
공***집
민트랑 화이트 조합이라니 색감 조합이 너무 예쁠 것 같아요. 나중에 완성된 느낌 어떠셨는지 궁금해요.
↳ 민*홈
생각보다 화이트 문선이 민트 벽지를 더 돋보이게 해줘서 만족하며 지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