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헤드 직접 만들다가 템포 놓칠 뻔했어요

카테고리: 목공

작성자: D***아

작성일: 2026-05-22

침실 분위기 바꾸고 싶어서 침대 헤드를 직접 제작해봤는데 생각보다 신경 쓸 게 너무 많더라고요. 기존 프레임이 좀 밋밋해서 양옆에 수납 공간도 만들고 책도 꽂을 수 있게 입체적으로 구성해보고 싶었거든요.

우선 킹사이즈 침대에 맞춰서 양쪽에 수납함 형태의 구조물을 짜기로 했어요. 목재는 깔끔하게 보이려고 화이트 톤으로 잡았는데, 나무 결이 너무 도드라지지 않게 마감하는 게 관건이었죠. 샌딩 작업이랑 페인트칠을 꼼꼼하게 해야 나중에 거칠거칠한 느낌이 안 남더라고요.

중간에 템포가 좀 꼬였던 건 두께 계산이었어요. 양옆 수납함 두께를 너무 두껍게 잡으면 침대가 너무 커져서 방이 좁아 보일 것 같고, 너무 얇으면 책이나 소품을 놓기 불안할 것 같아서 고민이 많았거든요. 결국 적당한 두께로 타협해서 완성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침실 공간이 딱 알맞게 차는 느낌이라 만족스러워요.

벽면에 붙이는 과정에서도 수평 맞추는 게 정말 힘들었어요. 수평이 조금만 어긋나도 완성된 헤드가 삐딱해 보여서 수평계 들고 계속 확인하며 작업했네요. 완성하고 나니 호텔 침대 같은 느낌도 나고, 은은한 조명까지 더하니까 훨씬 아늑해졌어요.

댓글 10개

방***아

우와, 침대 헤드 수납 공간까지 만드시다니 진짜 대단하세요! 저도 침대 옆에 작은 선반 하나 두고 싶은데 참고할게요.

↳ D***아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먼지 날리고 힘들긴 했는데 완성하고 나니 뿌듯하긴 해요 ㅎㅎ

미***프

두께 결정하는 게 진짜 어렵죠 ㅠㅠ 너무 두꺼우면 방 좁아 보이고 너무 얇으면 수납력이 떨어져서...

↳ D***아

맞아요, 그 부분 때문에 며칠을 고민했는지 몰라요. 결국 밸런스 잡는 게 제일 어렵더라고요.

홈***러

화이트 톤 마감 깔끔하네요! 혹시 페인트칠하실 때 샌딩 작업은 몇 번 정도 하셨나요?

↳ D***아

거친 느낌이 안 나게 하려고 꽤 여러 번 문질렀어요. 귀찮아도 샌딩을 잘해야 결과물이 매끄럽더라고요.

집***무

저도 나중에 침대 헤드 리폼해보고 싶은데, 수평 맞추는 게 제일 걱정이에요 ㅠㅠ

↳ D***아

수평계 하나는 꼭 구비해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눈으로 보는 거랑 수평계로 찍어보는 거랑 차이가 크더라고요.

침***어

조명까지 같이 매치하신 센스가 대박이네요. 정말 아늑해 보여요!

↳ D***아

조명이 분위기를 다 한 것 같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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