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가구랑 타일 포기하고 국내 자재로 다시 설계한 이유
카테고리: 타일/욕실
작성자: 현***자
작성일: 2026-05-12
처음에는 진짜 제가 꿈꾸던 해외 브랜드 가구들이랑 스페인 타일 위주로 리스트를 꽉 채워놨었거든요. 근데 막상 현실적으로 따져보니까 배송 기간도 너무 오래 걸리고, 무엇보다 중간에 품절돼서 재제작 안 된다는 소식 들을 때마다 가슴이 철렁하더라고요.
남편도 그렇고 같이 작업하시는 분들도 자재 수급 안 되면 공정 다 꼬인다고 계속 지적을 주셔서 결국 마음을 좀 비웠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무조건 국내에서 바로 구할 수 있는 자재들로만 다시 리스트를 짰어요. 바닥 타일도 스페인산이랑 거의 비슷한 느낌 나는 가성비 좋은 중국산으로 바꿨는데, 예산 아낀 만큼 다른 데 더 투자할 수 있어서 오히려 마음이 편해요.
벽 타일은 원래 생각했던 국산 제품으로 그대로 가기로 했고요. 대신 줄눈 색상을 블랙이랑 화이트 두 가지 버전으로 고민해 봤는데, 줄눈 하나만 바꿔도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게 보여서 작업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현실적인 타협점 찾으면서 완성해가는 과정이 생각보다 훨씬 흥미로워요.
댓글 9개
타***아
저도 예전에 수입 타일 고집하다가 공기 늦어져서 진짜 고생했거든요. 국내 자재가 수급 면에서는 진짜 압승이에요.
↳ 현***자
맞아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공정 안 밀리는 게 제일 우선인 것 같더라고요.
줄**인
줄눈 색상 블랙으로 하면 관리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저는 무조건 화이트로 가거든요.
↳ 현***자
그래서 블랙은 포인트로만 쓰고, 넓은 면적은 화이트 위주로 생각 중이에요!
가***산
해외 가구는 진짜 배송 기다리다가 입주 날짜 놓치는 경우 허다해요. 탁월한 선택이신 듯.
초**인
중국산 타일도 요즘은 퀄리티 괜찮더라고요. 저도 비슷한 느낌으로 찾아봤는데.
디***소
스페인 타일이랑 비슷한 디자인 찾으려면 발품 진짜 많이 파셔야 할 텐데 고생 많으시겠어요.
예***이
자재 수급 안 돼서 공정 밀리면 인건비가 더 깨지는데 진짜 잘 결정하신 거예요.
미***프
저도 줄눈 색상 때문에 며칠을 고민했었는데, 결국 화이트로 결정하고 만족하며 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