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된 시골집 기와 지붕 칼라강판으로 갈고 첫 장마 무사히 보낸 후기

카테고리: 철거/설비

작성자: 지***러

작성일: 2026-04-15

부모님 시골집이 지어진 지 30년 가까이 됐어요. 기와가 군데군데 깨지고 한쪽은 빗물 자국까지 보여서 결국 지붕 통째로 갈기로 했어요. 처음엔 부분 수리만 할까 했는데 견적 받아본 사장님이 "이 정도 노후되면 부분 수리는 의미 없어요" 하시더라고요.

결국 칼라강판으로 전체 교체. 작업 시작하기 전에 챙긴 게 몇 가지 있어요. 첫째가 기존 기와 노후도 점검이었어요. 30년 지났으면 하부 합판이나 단열재까지 같이 망가져 있을 가능성이 높대요. 점검해보니까 진짜 그래요. 기와 아래 합판이 곰팡이로 다 검게 변했고요. 부분 수리만 했으면 그 위에 새 기와 올려도 결국 또 새요.

둘째가 목재 하지 프레임이었어요. 강판 깔기 전에 받쳐주는 골조 같은 거예요. 시공팀이 "여기는 무조건 최상질 목재로 가셔야 해요" 하시더라고요. 일반 목재 쓰면 빗물 침투했을 때 또 썩어요. 단가 차이가 좀 있긴 한데 30년 더 쓰려면 여기서 아끼면 안 되는 부분이에요.

셋째가 칼라강판 맞춤 제작. 보통 규격 강판으로 가는 곳도 있는데 저희 집은 처마가 좀 길어서 공장에서 사이즈 맞춰서 제작했어요. 강판 끝부분이 처마에 정확히 맞아야 강풍 와도 안 밀려요.

넷째가 용마루 카바예요. 지붕 꼭대기 꺾이는 부분에 씌우는 카바인데 여기 빗물 새는 일이 진짜 흔해요. 시공팀이 실리콘으로 한 번 더 마감 작업 해주셨어요.

작년 장맛비 한가운데 부모님 댁 가봤는데 한 방울도 안 새요. 마음 진짜 놓여요. 부분 수리 망설이지 마시고 통째로 가시는 게 답이에요.

댓글 9개

옥***인

칼라강판으로 바꾸면 기존 기와 무게 때문에 구조적인 부담은 없나요?

↳ 지***러

강판이 훨씬 가벼워서 기존 기와에 비해 구조적인 부담은 훨씬 줄어들더라고요.

빌***요

저희 집도 20년 넘어서 싹 뜯어내고 칼라강판 했어요. 진짜 깔끔해요.

↳ 단***러

오, 역시 뜯어내는 게 답인가 보네요. 비용 차이는 많이 나나요?

초***인

용마루 마감이 진짜 중요하더라고요. 거기서 빗물 새는 경우 많이 봤어요.

단***러

목재 하지 작업할 때 썩은 부분은 다 제거하고 새로 하시는 거죠?

↳ 지***러

네, 썩은 부분은 다 걷어내고 새 목재로 튼튼하게 잡는 게 핵심이에요.

인***수

공사 기간은 보통 며칠 정도 걸릴까요?

튼**집

강판 색상도 집 외관에 맞춰서 선택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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