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셀프 첫 단계 철거, 엘리베이터 예약 못 잡아서 일정 다 밀린 후기
카테고리: 철거/설비
작성자: 초***록
작성일: 2026-04-10
반셀프 결심하고 첫 공정인 철거 들어가는 날, 진짜 정신없었어요. 단순히 부수는 작업이라고 가볍게 봤다가 일정 통째로 밀렸거든요. 첫 시작이라 시행착오 많이 했어요.
가장 큰 실수가 엘리베이터 예약이었어요. 저희 집이 17층인데 철거 폐기물이 진짜 어마어마하게 나와요. 큰 자루 30개는 넘었던 것 같아요. 관리실에 "엘리베이터 한 대 종일 잡아주세요" 부탁했어야 했는데 그날 다른 입주민도 이사 들어오시는 날이라 두 대를 같이 써야 했어요. 결과적으로 폐기물 반출이 두 배 시간 걸렸고 그날 끝낼 작업이 다음 날까지 넘어갔어요. 엘리베이터 예약은 무조건 일주일 전에 미리 잡으세요.
두 번째가 보양이었어요. 처음 견적 받을 때 "보양 포함"이라고 적혀있었는데 막상 시공팀 오시니까 "내부만 포함이고 공용부는 추가"라고 하셨어요. 부랴부랴 추가 결제하고 공용부도 보양했어요. 만약 공용부 보양 안 했으면 다른 입주민분 민원 들어왔을 거예요. 폐기물 들고 나갈 때 벽이랑 바닥 다 닿거든요.
세 번째로 진짜 충격받은 게 구조 파악이에요. 거실이랑 주방 사이 가벽을 없애고 싶었거든요. 그게 가벽인지 내력벽인지 처음엔 몰랐어요. 다행히 시공팀이 도면 보고 "이건 가벽이에요" 확인해주셔서 안전하게 철거됐어요. 만약 모르고 내력벽 부쉈으면 진짜 큰일 날 뻔했어요.
철거가 단순히 부수는 작업이 아니라 다음 공정을 위한 준비 단계라는 걸 그때 알았어요. 깨끗하게 정리된 상태로 넘겨야 목수님이랑 타일 기사님이 빠르게 작업하실 수 있어요. 첫 공정에서 시간 절약하면 전체 일정이 안 밀려요.
댓글 6개
공***집
가벽인지 내력벽인지 확인하는 법이 따로 있나요? 저도 이번에 구조 변경하고 싶어서요.
↳ 초***록
관리사무소 가서 평면도 한번 확인해 보세요. 도면에 표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요
엘리베이터 예약 진짜 중요하죠. 저도 예전에 놓쳤다가 공사 하루 밀려서 진짜 고생했어요.
↳ 집***무
헐... 하루 밀리면 스케줄 다 꼬이는데 진짜 막막하셨겠어요ㅠㅠ
타**버
철거할 때 바닥 수평도 같이 신경 써달라고 하면 나중에 마감할 때 편할까요?
↳ 초***록
네, 나중에 마루나 타일 깔 때 문제가 안 생기게 철거 단계에서 면 정리를 잘 해달라고 요청하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