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된 아파트 욕실 누수, 가스 탐지 + 청음으로 정확한 자리 찾은 후기
카테고리: 철거/설비
작성자: 구***팁
작성일: 2026-04-17
15년 된 아파트 사는데 어느날부터 거실 한쪽 바닥이 살짝 따뜻한 거예요. 처음엔 보일러 돌아가는 줄 알았는데 보일러 끈 뒤에도 그대로. 알고 보니 온수 배관에서 누수가 새고 있던 거였어요.
첫 번째로 부른 업체가 "바로 굴착부터 하시죠" 하셨어요. 제가 "정확한 자리 잡고 부수는 거 맞죠?" 물어봤는데 "이 정도면 대충 이쪽인 거 같아요" 답하시더라고요. 그 말 듣고 좀 불안해서 다른 업체에 한 번 더 견적 받기로 했어요.
두 번째 업체가 진짜 신뢰가 갔어요. 오자마자 도구 꺼내시는데 가스 탐지기랑 청음기 둘 다 들고 오셨어요. 가스 탐지가 먼저였어요. 배관에 미세한 가스 주입하고 어디서 가스가 새어 나오는지 잡아내는 작업. 그다음에 청음기로 그 자리 정밀하게 좁혀 들어가요. 진짜 30분 만에 정확한 위치 잡으셨어요.
첫 업체 "대충 이쪽" 말한 자리랑 1m 정도 차이가 났어요. 만약 첫 업체로 갔으면 잘못된 자리 굴착하고 보수 작업 또 해야 했을 거예요. 비용이 두 배 들었을 거고요.
정확한 자리 잡고 굴착 들어갔어요. 문제 부분 잘라내고 새 배관으로 교체. 끝나고 압력 테스트하셨어요. 압력 걸어놓고 30분 동안 떨어지는지 보는 거예요. 안 떨어지면 완벽하게 끝난 거. 다행히 한 번도 안 떨어졌어요. 굴착 자리는 미장 + 타일로 마감.
누수 견적 받으실 때 진짜 강조드리고 싶은 게 "어떤 장비로 자리 찾는지" 꼭 물어보세요. 가스 탐지기, 청음기 둘 다 가지고 오는 곳이 답이에요.
댓글 10개
설**보
저도 예전에 청음 탐지 없이 그냥 파보자던 업체 때문에 고생했는데, 진짜 조심해야 해요.
↳ 구***팁
맞아요, 엉뚱한 데 뜯으면 공사 범위만 커지고 비용도 훨씬 많이 나오더라고요.
집***인
가스 탐지랑 청음 탐지 차이가 정확히 뭔가요? 둘 다 해야 하는 이유가 궁금해요.
↳ 구***팁
가스는 가스를 넣어 새는 곳을 찾는 거고, 청음은 소리를 듣는 거예요. 두 개를 같이 해야 정확한 지점을 좁힐 수 있어요!
리***중
배관 교체하고 나서 압력 테스트까지 보여주시는 게 진짜 신뢰가 가네요. 마감이 중요하죠.
튼***집
세탁기 밑처럼 좁은 곳은 작업하기 진짜 힘드셨겠어요. 고생 많으셨네요.
인***무
혹시 배관 교체할 때 어떤 재질로 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 구***팁
기존에 쓰던 것과 비슷한 규격의 새 배관으로 교체했어요. 튼튼한 걸로 잘 교체됐더라고요.
구***아
저희 집도 30년 넘었는데 온수 쪽이 늘 불안하네요. 이 글 보니까 미리 점검해봐야겠어요.
꼼***사
수평까지 맞춰서 세탁기 다시 놓아주신 디테일이 정말 좋네요. 역시 전문가는 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