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부분 교체냐 전체 리모델링이냐, 타일 상태가 결정의 핵심이었어요
카테고리: 타일/욕실
작성자: 부**인
작성일: 2026-04-20
욕실 수리할 때 가장 먼저 고민되는 게 양변기나 수전만 바꿀지, 아니면 아예 싹 다 뜯어낼지잖아요. 저도 처음엔 비용 아끼려고 부분 교체만 생각했는데, 결국 타일 상태를 보고 전체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잡았어요. 타일이나 줄눈이 멀쩡하면 부분 교체가 훨씬 경제적이지만, 타일 자체가 노후됐다면 어차피 나중에 또 공사하게 되더라고요.
이번에 진행한 현장은 안방이랑 거실 욕실을 각각 다른 스타일로 구성해봤는데, 구조 차이가 꽤 명확해요. 안방 욕실은 물을 좀 더 편하게 쓰는 '목욕탕' 느낌으로 만들었어요. 조적 파티션을 반 높이로만 쌓고 벽면에 타일 선반을 만들어서, 샤워 수전을 평도보다 낮게 설치했거든요. 앉아서 씻거나 목욕 의자를 쓸 때 동선이 훨씬 자연스러워지더라고요.
반면에 거실 욕실은 좀 더 탁 트인 느낌을 주고 싶어서 유리 파티션을 썼어요. 젠다이 위에 조적을 쌓고 그 위에 유리를 올리는 방식인데, 물 사용 공간은 분리하면서도 시야는 열려 있어서 답답함이 덜하더라고요. 여기에 가변형 슬라이드바를 달아두면 키에 맞춰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해요.
자재는 전체적으로 600각 그레이 타일을 써서 차분하게 맞췄고, 수전이나 액세서리는 아메리칸스탠다드 사틴 라인으로 통일했어요. 무광 느낌이라 훨씬 고급스러워 보여요. 욕실 공사 계획 중이라면 무조건 큰 공사부터 생각하기보다, 지금 우리 집 타일이 버틸 수 있는 상태인지부터 체크해보는 게 예산을 아깝지 않게 쓰는 방법이에요.
댓글 9개
타***7
600각 타일은 관리하기 편한가요? 줄눈이 너무 많으면 청소가 힘들 것 같아서요.
↳ 부**인
네, 600각으로 하면 줄눈 면적 자체가 훨씬 적어서 확실히 물때 청소가 수월해요.
육***2
안방 욕실 수전 낮게 설치한 거 진짜 아이 있는 집에 좋겠네요. 앉아서 씻기 편할 듯!
초**인
저도 부분 교체 생각 중인데 타일 들뜸 현상 있는지부터 봐야겠어요.
↳ 부**인
맞아요, 타일 두드려봤을 때 텅 빈 소리 나면 바로 전체 공사로 생각하셔야 해요.
수***아
사틴 수전은 물자국 잘 남나요? 크롬이 관리는 제일 편하긴 한데...
↳ 부**인
무광이라 일반 크롬보다는 물자국이 덜 보이긴 하는데, 그래도 가끔 닦아주면 훨씬 예뻐요.
깔**이
거실 욕실 유리 파티션은 물때 관리가 관건이겠어요. 그래도 예쁘긴 하네요.
인***버
아메리칸스탠다드 제품은 매장 가서 직접 보고 고르는 게 제일 정확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