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리모델링하면서 보이지 않는 설비 쪽을 더 챙겼던 이유

카테고리: 철거/설비

작성자: 구***8

작성일: 2026-05-24

작년 8월에 33평 구축 아파트 공사를 마쳤는데, 겉으로 보이는 마감재만큼이나 신경 쓰였던 게 눈에 안 보이는 곳들이었어요. 샷시는 예림 제품으로 전면 교체하고 바닥은 동화 강마루로 깔았는데, 사실 저는 싱크대 하부장 안쪽이나 배관 상태를 확인하는 데 더 공을 들였거든요.

특히 싱크대 쪽은 오래된 집이라 분배기랑 밸브가 낡아서 교체했어요. 밸브 쪽에서 물이 새면 하부장 안쪽이 젖는 걸 나중에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공사하면서 분배기랑 밸브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고 필요하면 바로 새로 작업했어요.

욕실이랑 베란다 방수도 정말 신경 쓰였어요. 타일 붙이기 전에 아랫집 누수 여부부터 확인하고, 액체 방수랑 도막 방수를 두 번씩 돌렸거든요. 특히 배수구 주변이나 변기 파이프 근처는 V자로 컷팅해서 방수 처리를 더 두껍게 했어요. 이렇게 며칠 동안 물을 채워두고 이상 없는지 지켜본 뒤에야 타일 작업을 진행했어요.

전기 작업할 때도 인덕션은 꼭 단독으로 배선을 따로 빼달라고 요청했어요. 전력 사용량이 많다 보니 차단기가 내려가는 일이 없게 하려고 분전함부터 차단기별로 검진기 돌려서 꼼꼼히 확인했거든요. 도배할 때도 벽면이랑 천장 코너까지 부직포 시공을 제대로 해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역시 기초가 탄탄해야 나중에 마감이 깔끔하게 나오더라고요.

댓글 6개

수***람

저도 싱크대 하부장 쪽 누수 때문에 고생한 적 있는데 진짜 무서워요. 밸브 교체는 진짜 신의 한 수네요.

↳ 구***8

맞아요. 나중에 발견하면 하부장 다 썩어있더라고요. 공사할 때 미리 봐두는 게 마음 편해요.

도***무

부직포 시공 말씀하신 거 보고 저도 이번에 꼭 챙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겉보기엔 다 똑같아 보여서 놓치기 쉽더라고요.

전**이

인덕션 단독 배선은 진짜 필수예요. 저도 예전에 차단기 내려가서 고생한 적 있거든요.

↳ 구***8

전기 작업할 때 반장님이 인덕션은 꼭 따로 빼야 한다고 강조하셔서 바로 그렇게 진행했어요.

이***중

배수구 쪽 방수 작업도 같이 신경 쓰셨나요? 저도 곧 공사 들어가는데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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