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별 업체 리스트 정리하면서 인스타그램까지 뒤졌던 기록
카테고리: 자유
작성자: 공***왕
작성일: 2026-05-15
반셀프로 시작하니까 정말 공부해야 할 게 끝도 없더라고요. 업체 한두 군데 찾는 건 금방인데, 공정별로 4~5군데씩 제대로 된 분들을 찾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카페 검색 위주로 찾아봤는데, 요즘은 예전만큼 정보가 바로바로 안 보여서 조금 막막하기도 했거든요.
결국 인스타그램까지 뒤지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힌트가 많더라고요. 인테리어 업체들이 자기 작업물 올리는 곳도 많지만, 서로 협력하는 다른 공정 반장님들을 팔로우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 연결고리를 따라서 전기나 목공 반장님들을 하나씩 찾아 나갔어요. 이렇게 찾은 분들께 연락해서 견적을 받다 보니 리스트가 조금씩 채워졌어요.
단순히 가격만 보는 게 아니라, 다른 공정 작업도 잘 이해하고 계신지를 중요하게 봤어요. 목수님이 전기 작업에 대해 잘 아시거나, 타일 기사님이 다른 공정을 잘 아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런 분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추천받기도 좋았고요. 엑셀에 정리하면서 같은 자재를 썼을 때 인건비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도 꼼꼼하게 비교해 봤어요.
소통 미스를 줄이려고 사양서도 따로 만들었어요. 도배나 장판처럼 면적만 알면 되는 건 괜찮은데, 철거나 전기, 목공, 주방 쪽은 꼭 사양서를 써서 현장 방문 전후로 더블체크를 했거든요. 스케치업도 유튜브 보면서 며칠 고생해서 만들어봤는데, 이렇게 도면을 직접 그려두니까 작업 내용을 설명할 때 훨씬 수월하고 일이 두 배는 쉬워지는 느낌이었어요.
댓글 6개
목**팬
저도 스케치업으로 도면 그려봤는데 진짜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해놓으니까 나중에 설명하기 너무 편해요.
↳ 공*왕
맞아요. 처음엔 막막해도 그려놓으면 나중에 오해 생길 일 없어서 훨씬 마음 편해요.
초***인
사양서 작성하는 거 너무 막막한데 엑셀 같은 걸로 만드셨나요?
↳ 공*왕
저는 그냥 간단하게 항목별로 정리해서 출력해 드렸어요. 너무 복잡하게 안 해도 내용만 정확하면 충분하더라고요.
꼼***사
사양서 챙기시는 거 보니 진짜 꼼꼼하시네요. 저도 나중에 꼭 따라 해보고 싶어요.
집***중
공사할 때 업체 분들이랑 소통하는 게 제일 힘든데 사양서가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