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된 구축 욕실 UBR 철거하면서 신경 썼던 디테일
카테고리: 타일/욕실
작성자: 구***기
작성일: 2026-05-17
저희 집은 26년 된 아파트라 화장실이 전형적인 UBR 구조였어요. 그냥 덧방으로 하면 편하겠지만, 아예 배관부터 다 뜯어내고 새로 하는 공사로 결정했거든요.
타일 붙일 때 방향도 나름 고민이 많았는데, 저는 300*600 사이즈 타일을 세로로 붙여달라고 따로 말씀드렸어요. 보통 가로로 많이 하신다고 하길래 저는 천장이 좀 더 높아 보였으면 해서 세로 방향을 고집했거든요.
그리고 화장실 문 열 때 슬리퍼 걸리는 게 너무 싫어서 바닥 깊이를 좀 확보하고 싶었는데, 처음 만난 업체는 구축이라 아랫집 천장 문제 때문에 절대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다행히 배관까지 새로 배치할 줄 아는 경험 많은 업체 만나서 거실 높이랑 비슷할 정도로 깊게 파는 데 성공했어요.
마지막으로 수납장 안쪽에도 콘센트를 매립하게끔 요청했어요. 면도기나 드라이기 충전할 때 선이 밖으로 나와 있으면 지저분하니까요. 1200 사이즈 수납장 안에 콘센트가 두세 개는 들어갈 수 있게 미리 전기 작업까지 다 해두니까 사용하기 진짜 편해요.
댓글 8개
타**버
저도 세로로 붙였는데 확실히 공간이 길어 보이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 구***기
맞아요, 층고가 낮아 보이는 게 걱정이었는데 세로로 하길 잘한 것 같아요.
욕***중
UBR 철거는 진짜 큰 공사인데 배관까지 새로 하셨다니 비용이 꽤 들었겠어요.
전***님
수납장 안에 콘센트 매립하는 거 진짜 신의 한 수예요. 나중에 쓰면 진짜 편해요.
↳ 구***기
전기 작업할 때 미리 말씀 안 드렸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
슬***민
저희 집도 문 열 때마다 슬리퍼 밟아서 스트레스였는데 깊이 확보가 진짜 중요하더라고요.
공***집
구축은 배관 건드리는 게 무서워서 다들 안 된다고만 하던데 업체 잘 만나셨네요.
수***아
1200 사이즈면 꽤 큰데 콘센트 있으면 드라이기 쓰기 딱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