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 그레이의 답답함을 지운 무광 그레이와 우드의 조화 | 양주 옥정 제일풍경채
안녕하세요. 매일 머무는 주방이 주는 에너지가 삶의 질을 결정한다고 믿는 반셀끝 작가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집은 경기도 양주의 한 아파트인데요.
처음 이 집에 들어섰을 때 가장 큰 고민은 바로 냉장고장이었어요. 기존의 유광 그레이 컬러가 공간을 다소 무겁게 만들 뿐 아니라, 마감 상태가 만족스럽지 않아 주방 전체의 분위기가 깎이는 기분이었거든요. 특히 답답하게 막혀 있는 도어 때문에 수납 효율과 시각적인 개방감을 모두 놓치고 있었죠. 그래서 이번 리폼은 '깔끔함'과 '포인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콘셉트로 진행해 보았습니다.
본격적인 변화에 앞서 기존의 모습을 먼저 살펴볼게요. 회색 톤의 벽면과 바닥 타일이 이어지는 복도 공간에 유광 그레이 수납장이 자리 잡고 있었는데요. 시공 과정에서 느껴졌듯, 기존 장의 마감이 아쉬워 과감하게 철거를 결정하고 새로운 구성을 계획했습니다.
철거 후 정돈된 모습이에요. 흰 벽면과 타일 바닥이 드러나며 한결 밝아진 느낌이죠. 일부 벽면에 목재 패널이 노출되어 있어, 앞으로 어떤 색감의 가구가 들어올지 기대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제 완성된 주방을 함께 보실까요? 전체적으로 톤 다운된 회색 벽면과 대비되는 밝은 수납장들이 배치되었어요. 특히 유리 도어를 활용해 시각적인 답답함을 줄이고 세련미를 더했답니다.
주방의 작은 디테일이 공간의 무드를 결정하곤 하죠. 우드톤 마루 위로 은은하게 퍼지는 LED 조명이 설치된 모습이에요. 이 조명 하나가 주방을 단순한 조리 공간이 아닌, 머물고 싶은 카페 같은 분위기로 바꿔주더라고요.
가장 공을 들인 냉장고장 리폼의 핵심입니다. 무광 그레이 컬러의 메인 장과 함께 어두운 우드톤의 내장 수납장을 매치했어요. 여기에 조명을 더하니 깊이감이 생기면서 훨씬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정면에서 본 모습이에요. 무광 그레이 컬러가 주는 차분함과 반사되는 유리 도어의 깨끗함이 잘 어우러졌죠. 내부 조명이 켜지면 소품 하나하나가 작품처럼 보여서 자꾸만 시선이 가더라고요.
수납장 내부를 자세히 보면, 무광 그레이의 정갈한 라인이 돋보여요. 기존의 유광 컬러가 주던 인위적인 느낌 대신, 매트한 질감이 주는 편안함이 공간을 감싸고 있습니다.
주방과 거실이 통합된 전체적인 뷰입니다. 베이지와 회색 톤의 가구들이 석재 상판과 조화를 이루며 현대적인 무드를 완성했어요. 천장 조명 아래로 펼쳐진 정돈된 라인이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주네요.
마지막으로 비스포크 냉장고가 쏙 들어간 모습이에요. 사용하시는 가전 사이즈에 맞춰 정확하게 제작된 무광 그레이 장 덕분에 '키친핏'의 정석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유리 도어 너머로 보이는 조명과 냉장고의 배치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답답했던 유광 그레이 장을 걷어내고, 무광 그레이와 우드 포인트, 그리고 따뜻한 조명을 더했더니 주방이 집안의 중심이 된 기분이에요. 예전에는 냉장고장 주변이 어둡고 칙칙하게 느껴졌는데, 이제는 조명 아래 놓인 작은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생겼답니다.
다만, 우드 포인트가 너무 매력적이라 다른 가구들까지 모두 우드로 바꾸고 싶어지는 욕심이 생긴다는 점이 유일한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일까요? 주방이라는 공간이 주는 행복을 다시금 깨닫게 된 리폼이었습니다.
이 글은 싱크삼형제의 공식 시공 사례를 바탕으로 반셀끝이 재구성했습니다.
이 공간을 완성한 자재
실제 시공에 쓰인 마감이에요 · 싱크삼형제
이 집을 완성한 곳
싱크삼형제
주방 · 경기 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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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LED 조명이 우드 마루 위로 퍼지는 분위기가 너무 좋네요. 주방이 아니라 정말 카페에 온 기분일 것 같아요.
저희 집 냉장고장도 유광이라 늘 답답해 보였는데, 이 글 보고 리폼 욕구 뿜뿜하네요. 키친핏 라인이 정말 깔끔해요.
맞아요. 저도 비슷한 고민 중인데 무광 그레이가 정답인 것 같아요.
곧 입주라 주방 고민이 많았는데 무광 그레이랑 우드 조합 참고하면 좋겠어요. 비스포크 핏이 딱 맞는 게 너무 부럽네요.
유광에서 무광 그레이로 바꾼 게 신의 한 수네요. 사진 보니까 확실히 매트한 질감이 훨씬 고급스럽고 차분해 보여요.
무광 그레이에 어두운 우드톤 조합이 진짜 세련됐어요. 특히 유리 도어 안쪽에 조명 넣으신 거 보고 감탄했어요!
그쵸? 조명이 들어가니까 단순한 수납장이 아니라 전시 공간 같은 느낌이 나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