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ㄱ자 주방에 가전장 위치 잡느라 며칠을 고민했어요
저희 집 주방이 ㄱ자 구조인데 수전 위치 때문에 한쪽 폭이 750밖에 안 되더라고요. 여기에 밥솥이랑 전자레인지 장을 넣어야 하는데 배치가 정말 까다로웠어요.
처음에는 인덕션을 벽 쪽으로 밀고 바로 옆 하부장에 가전장을 짜볼까 했거든요. 근데 그렇게 하면 동선상 밥솥이 툭 튀어나와서 요리할 때 계속 걸리적거릴 것 같더라고요. 그렇다고 인덕션 바로 아래에 넣자니 조리 공간 활용도가 너무 떨어질 게 뻔했고요.
결국 싱크대 옆 750 폭 자리에 가전장을 짜고 아래쪽은 냄비 수납함으로 쓰는 방향으로 생각했어요. 근데 구축이라 안 그래도 수납이 부족한데, 그 깊고 넓은 공간을 가전장으로만 쓰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망설여지더라고요.
상판 위를 최대한 깔끔하게 비우고 싶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밥솥을 매일 쓰다 보니 결국 어디에 두든 타협점이 필요하더라고요. 수납 효율과 사용 편의성 사이에서 결정 내리기가 정말 쉽지 않았어요.
주방, 답부터 들어볼까요?
이 글 공정에서 골라봤어요
싱크삼형제
후기 16개 · 경기 포천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9
저도 ㄱ자 주방이라 가전장 위치 때문에 머리 아팠던 기억이 나요. 수납 포기하면 마음은 편한데 막상 짐 넣으려면 후회하게 되더라고요.
맞아요. 수납 공간 하나하나가 소중한 구축이라 더 욕심나더라고요.
밥솥을 자주 쓰신다면 그냥 상판에 두고 쓰는 게 제일 편하긴 해요. 장 안에 넣으면 매번 꺼내기 귀찮더라고요.
750 폭이면 생각보다 넓어서 가전장 짜고 남는 공간에 슬라이딩 선반 넣으면 수납 효율 높일 수 있을 거예요.
슬라이딩 선반 생각은 못 했는데 그것도 방법이겠네요. 다시 알아봐야겠어요.
인덕션 아래에 넣는 건 진짜 비추예요. 열기 때문에 가전에도 안 좋고 허리 숙여서 꺼내려면 너무 힘들거든요.
저는 그냥 작은 렌지대를 따로 사서 배치했는데 생각보다 동선이 더 편하더라고요. 빌트인만 고집 안 하면 선택지가 넓어져요.
좁은 주방일수록 상판 비우는 게 관건인데 가전장 위치 하나로 분위기가 확 바뀌더라고요. 고민하신 만큼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저희 집도 비슷한 구조인데 저는 그냥 과감하게 수납 좀 포기하고 동선 위주로 잡았어요. 결과적으로는 그게 맞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