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몰딩 라운드 천장 하려다 소방배관 때문에 포기한 기록
카테고리: 목공
작성자: 초**린
작성일: 2026-05-05
10년 된 아파트 급매로 가져오면서 큰맘 먹고 반셀프로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진짜 예쁜 무몰딩에 라운드 처리된 천장을 꿈꿨거든요. 그런데 막상 목수님 오셔서 천장 열어보니까 소방배관이 그대로 드러나 있더라고요.
결국 디자인을 수정해야 했어요.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현장 상황에 따라 설계 자체가 바뀔 수 있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어요. 그래도 목수님이 하루 종일 밑작업하시면서 최대한 맞춰주려고 애써주셔서 다행이었죠.
공부도 없이 무턱대고 자재상부터 갔더니 제 무지가 민폐가 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어요. 그래도 미리 지역별 업체명 정리해두고, 도배나 목공 같은 공정 용어들 조금씩이라도 익히고 상담받은 게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 아직 공사 4일 차라 머릿속은 엉망이지만, 그래도 하나씩 결정해가는 재미가 있네요.
댓글 5개
목***무
소방배관은 진짜 변수가 크죠.. 저도 천장 작업할 때 배관 때문에 계획 다 틀어진 적 있어요.
↳ 초**린
맞아요, 진짜 눈앞이 캄캄하더라고요. 그래도 목수님이 잘 조율해주셔서 겨우 수습했어요.
인***수
자재상 가기 전에 미리 원하는 톤이나 스타일 정하고 가시는 건 진짜 잘하신 거예요. 안 그러면 진짜 멘붕 오거든요.
대***인
저도 처음 시작할 때 용어 하나도 몰라서 업체 사장님들이 무슨 말씀 하시는지 하나도 못 알아들었었는데.. 공감 가네요.
↳ 초**린
진짜요, 검색해도 모르는 단어만 계속 나와서 처음엔 정말 막막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