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복도식 아파트 겨울철 결로 해결하려고 이것저것 다 해본 기록
카테고리: 단열
작성자: 복***자
작성일: 2026-05-19
90년대 후반에 지어진 복도식 아파트라 겨울에 현관문 쪽 결로 때문에 정말 고생했어요. 금속 문이라 그런지 외부 냉기가 그대로 들어와서 문 안쪽이 축축해지더라고요.
처음에는 틈새 막으려고 문풍지도 붙여보고 뽁뽁이도 시도해봤는데, 금속 재질이라 그런지 잘 붙지도 않고 한파가 오면 금방 떨어져서 큰 효과를 못 봤어요. 환기를 자주 하거나 보일러 온도를 조절해보려고도 했지만, 사람이 사는 집이라 실내 습도를 무작정 낮추기도 어렵고 너무 춥게 지낼 수도 없어서 한계가 있더라고요.
결국 제가 정착한 방법은 제습기랑 방풍 커튼 조합이었어요. 중문을 설치할 수 없는 세입자 상황이라 커튼봉으로 두툼한 커튼을 달아두고, 현관 쪽에 제습기를 집중적으로 틀었더니 실내 습도는 유지하면서 현관 쪽 습기만 쏙 잡아주더라고요. 이렇게 하니까 결로 현상이 거의 사라졌어요.
나중에 입주하면서 전체 리모델링 계획 중인 분들은 단열 공사할 때 현관문 쪽 단열까지 꼭 같이 신경 써서 진행하면 훨씬 쾌적할 것 같아요.
댓글 7개
단***다
저희 집도 복도식인데 현관문 단열 시공 진짜 고민돼요. 커튼만으로도 효과가 이 정도인가요?
↳ 복***자
커튼이 냉기를 한 번 막아주니까 제습기랑 같이 쓰니까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그래도 근본적인 건 단열 공사인 것 같아요.
습**사
제습기 위치가 중요하더라고요. 현관 쪽으로만 집중해서 돌리신 게 신의 한 수였네요.
구**이
저도 뽁뽁이 붙여봤는데 금속 문에는 진짜 안 붙고 금방 떨어져서 포기했거든요. 공감 가네요.
리***정
나중에 공사할 때 현관문 단열도 견적에 넣어야겠어요. 정보 감사합니다.
겨**국
방풍 커튼 소재는 어떤 걸로 쓰셨어요? 너무 두꺼우면 답답할까 봐 걱정돼서요.
↳ 복***자
저는 너무 무겁지 않은 암막 소재 느낌으로 골랐는데, 냉기 막는 데는 충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