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R 화장실 철거하면서 배관 깊이까지 고민했던 기록
카테고리: 철거/설비
작성자: 구***기
작성일: 2026-05-24
26년 된 구축이라 화장실이 전부 UBR 구조였거든요. 그냥 덧방으로 대충 하고 싶었는데,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아예 다 뜯어내고 배관부터 새로 하는 공사로 결정했어요.
처음에는 타일 붙이는 방향도 고민이 많았어요. 600각 타일이 제일 예쁘다길래 욕심냈는데, 예산 때문에 300*600 사이즈로 타협했거든요. 근데 이게 가로로 붙일지 세로로 붙일지에 따라 느낌이 확 다르더라고요. 저는 천장이 좀 더 높아 보였으면 해서 세로 방향으로 붙여달라고 따로 요청드렸어요.
제일 걱정했던 건 화장실 바닥 깊이였어요. 구축은 바닥을 너무 깊게 파면 아랫집 천장이랑 너무 가까워져서 위험하다고 다들 안 된다고만 하시더라고요. 거실 높이랑 비슷해질 수도 있다고 해서 포기할까 했는데, 다행히 이 아파트 시공 경험이 많은 업체 사장님이 배관까지 새로 배치해서 깊이 확보가 가능하다고 하셔서 겨우 마음을 놓았어요.
마지막으로 수납장 쪽도 신경 썼는데, 나중에 드라이기나 면도기 충전할 때 불편할까 봐 1200 사이즈 수납장 안에 콘센트를 아예 매입해달라고 했어요. 작은 공간이라 신경 쓸 게 너무 많아서 공사 전에는 머리가 좀 아팠네요.
댓글 5개
타**버
저도 300*600 사이즈 고민했었는데 세로로 붙이니까 확실히 덜 답답해 보이더라고요.
↳ 구***기
맞아요, 가로로 하면 너무 꽉 찬 느낌이라 세로로 결정하길 잘한 것 같아요.
전***님
수납장 안에 콘센트 매입하는 건 진짜 신의 한 수예요. 나중에 선 줄줄이 나와 있으면 보기 싫거든요.
욕***수
UBR 철거는 진짜 큰 공사인데 배관까지 새로 하셨다니 고생 많으셨겠어요. 아랫집 천장 쪽은 꼭 확인해 보세요.
↳ 구***기
네, 그래서 업체 선정할 때 경험 많은 곳으로 진짜 꼼꼼히 알아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