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업체에 맡겼다가 공사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며 고생한 기록
카테고리: 주방
작성자: 주***러
작성일: 2026-05-19
주방 공사를 업체에 통으로 맡기면서 처음엔 정말 편할 줄 알았어요. 사장님이 워낙 바쁘셔서 나중에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길래 믿고 맡겼는데, 막상 공사가 시작되니 제가 직접 챙겨야 할 것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가장 당황스러웠던 건 주방 후드 쪽이었어요. 업체에서 별도 고지 없이 자동식 소화기를 철거해버리셨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이게 법적으로 꼭 설치되어 있어야 하는 거였거든요. 전기 기사님이 오셨을 때 점검을 부탁드린 덕분에 겨우 알게 됐어요.
가구 구성도 제가 미리 보내드린 참고 영상이랑 다르게 들어왔더라고요. 펜트리장 대신 일반 키큰장이 왔고, 밥솥 선반도 빠져 있었어요. 냉장고장 사이즈도 내부 공유가 안 됐는지 작업 반장님께 제가 다시 말씀드려야 했고요. 중간에 상판 시공 일자가 입주청소랑 겹쳐서 당일 아침에 급하게 조정하느라 진땀도 좀 뺐어요.
설치 끝나고 보니 찬물이 안 나와서 배관 문제인 줄 알고 놀랐는데, 다행히 철거 담당해주신 분이 밸브를 잠가두신 거라 금방 해결하긴 했어요. 그래도 공사 범위나 디테일이 사전에 협의한 거랑 다른 부분이 많아서, 앞으로는 공정 하나하나를 더 꼼꼼히 체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댓글 5개
전***님
소화기 철거는 진짜 위험할 수 있는데 다행히 전기 기사님이 봐주셨네요. 저도 현장 가면 소화기 배선이나 설치 문제로 골치 아픈 경우 종종 봐요.
↳ 주***러
맞아요, 저도 법적 의무인 줄 모르고 그냥 넘어갈 뻔했어요. 진짜 다행이었죠.
싱***아
저도 예전에 상판 일자 때문에 입주청소랑 겹쳐서 고생한 적 있어요. 공사 일정 꼬이면 진짜 스트레스죠.
꼼***인
협의했던 가구 구성이 다르게 오면 진짜 속상하겠어요. 밥솥 선반 같은 건 기본 구성이라고 하셨다면서요?
↳ 주***러
네, 분명 기본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설치된 거 보니 없더라고요. 결국 제가 다시 말씀드려서 조정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