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벽 세우면서 방음이랑 마감 디테일 놓쳤던 기록
카테고리: 목공
작성자: 오***인
작성일: 2026-05-11
아들방이랑 오디오방 분리하려고 중간에 가벽을 세웠는데, 이게 생각보다 너무 허술하게 만들어졌더라고요. 그냥 석고보드만 몇 겹 덧대면 될 줄 알았는데, 나중에 써보니 벽에서 텅텅 소리가 나고 옷장 문 열 때마다 진동까지 느껴져서 당황스러웠어요. 각재를 더 촘촘하게 세우거나 안에 충전재라도 채웠어야 했는데, 목공 작업할 때 제가 너무 대충 넘긴 게 화근이었던 것 같아요.
욕실 문턱 부분도 계속 신경 쓰여요. 욕실은 인조대리석 문지방에 포셀린 타일을 코너비트로 마감했는데, 방 쪽 바닥 마감은 미처 생각을 못 했거든요. 필름 작업할 때 사장님이 물어보셨을 때 바로 결정했어야 했는데, 결국 문짝이랑 같은 필름으로 대충 붙여놓은 상태예요. 아무래도 바닥이라 청소기도 계속 지나다니고 슬리퍼도 끌다 보면 금방 상할 것 같아서 조만간 다시 손보려고요.
공사 예산이 계획보다 야금야금 늘어나다 보니 가구 새로 사는 건 포기하고, 대신 기존 가구들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애쓰고 있어요. 싱크대 업체에 부탁해서 기존 옷장이나 낡은 수납장들을 우리 집 공간에 딱 맞게 리폼해서 쓰고 있는데, 이렇게 하니까 비용도 아끼고 공간도 알차게 쓰는 느낌이라 나름 만족 중이에요.
댓글 4개
목***생
가벽 소리 나는 거 진짜 스트레스죠. 저도 예전에 단열재 없이 세웠다가 소리 다 들려서 고생했거든요.
↳ 오***인
맞아요, 옆방 소리가 너무 생생하게 들려서 당황스러웠어요. 다음엔 꼭 충진재 꽉 채워 넣으려고요.
리***중
문턱 부분도 나중에 덧방 작업하기 힘들 텐데, 나중에라도 꼭 깔끔하게 정리하시길 바라요!
가***람
기존 가구 활용해서 맞춤처럼 쓰시는 거 완전 찬성이에요. 비용 절감이 최고죠.